윤동주&서정주 자화상 비교
- 최초 등록일
- 2007.11.12
- 최종 저작일
- 20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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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두 시를 비교한 레포트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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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서정주와 윤동주는 서로 비슷한 시기 즉, 일제 강점기라는 수난의 시대에 태어나 20여년의 삶의 시점에서 자화상이라는 한편의 시를 남기게 된다. 비슷한 나이로 동시대를 각각 다르게 살아낸 시인들의 삶처럼 두 편의 시 역시 같고도 다르며, 다르면서도 또한 같다.
서정주 시인이 회고하고 있는 것은 그 자신이 당시까지 겪어 온 20여 년의 생애일 것이다. 우리에게 중요한 사항은 이 작품에 나타난 한 인물의 생애가 지닌 근원적 고통과 방랑의 모습, 그리고 이로부터 나오는 생명의 결의이다. 시속에서 주인공 ‘나’가 기억하는 아주 오래 전 어린 시절의 한 장면을 보여 준다. 쓸쓸하고 음울한 분위기가 ‘파뿌리같이 늙은 할머니와 대추 꽃이 한 주 서 있을 뿐이었다.’는 구절에서 이를 구체적으로 암시한다. 여기서 갑자기 시상의 흐름이 바뀌어 그의 지난 생애가 몇 마디 말로 요약된다. 스물 세 해 그의 생애를 지배한 것은 대부분이 바람, 즉 끊임없는 방랑, 세상 속에서의 시달림, 흙먼지와 추위 같은 것들이었다. 그 속에서 사람들은 그를 천치로 생각하기도 하고 그의 고통을 어떤 죄의 값이라 여기기도 하였다. 그러나 그는 감연히 말한다 ― ‘나는 아무것도 뉘우치지 않을란다.’ 개인적인 괴로움과 역사의 시련이 겹친 삶을 돌아보면서 그는 자신의 초라한 모습이나 아픔을 뉘우침 없이 받아들이고자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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