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바리 부인, 마담 보바르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7.11.11
- 최종 저작일
- 20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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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보바리 부인을 읽고
목차
- 보바리 부인 감상
- 프로이드적 접근으로본 보바리 부인
- 소설 "모순"과 "보바리 부인"의 공통점에 대한 고찰
- 플로베르의 사실주의(돈키호테)
- 보바리 부인의 시점 고찰
본문내용
“보바리 부인”은 저에게 익숙한 작품입니다. 고등학교 시절 영화를 통해서 그 작품을 접했습니다. 그때 제가 느꼈던 보바리는 불쌍한 여자였습니다. 결혼에 실패하고 사랑에 실패하고, 결국 평범치 만은 않은 죽음까지 겪었으니까요. 자신의 욕망을 절제 하였더라면, 삶의 공허함을 이겨 내었더라면, 그녀가 이런 비극을 겪었어야만 했는가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다시 한번 성인이 되어 보바리 부인을 읽었을 때 그 느낌은 사뭇 이전의 그것과 는 다른 느낌 이었습니다.
보바리 부인에게는 인생의 좌표가 사라졌습니다. 목적지를 상실한 바다 한 가운데의 표류하는 배와 같았습니다. 그녀의 문제는 무료함에서 시작합니다. 안정 적인 생활속에서 그녀는 자아를 상실합니다. 그리고 삶의 목적 또한 잃어버리죠. 그리고 그녀에게 남아 있는 것이라곤, “욕망” 그것 뿐 이였습니다. 돈을 흥청망청 써버리면서 배출의 카타르시를 느꼈습니다. 비싼 가구와 옷가지들을 사들이면서 욕망을 메우려 했죠. 사람의 욕망을 물질로 메울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 까요? 절제를 잃어버린 그녀는 결국 파산 지경에 이르게 됩니다. 남편의 사랑은 더 이상 그녀에게 “흥미롭지”않았고, 다른 향기를 찾아 떠도니는 후각을 상실한 한 마리의 벌꿀이 되었습니다. 그들에게 사랑을 얻고 정착을 했더라면 그녀의 비극은 끝이었을 텐데, 사랑이 집착이 되어 버린 그녀를 사랑해줄 남자는 그녀 곁에 오래 있지 않았습니다. 그녀는 “관심”을 원했습니다. 그것은 곧 사랑이라는 공간속에 있고 싶었던 것 이었습니다. 그것이 그녀가 살 수 있는 방법 중의 하나라고 생각했죠. 욕망에 노예가 되어 버린 그녀는 그 대가의 금전적인 빛을 갚지 못해 큰 고난을 겪습니다. 애인에게 빛의 탕감을 요구하지만 거절당했고, 자신의 최후의 자존심을 몸을 팔려고 까지 했습니다. 그리고 그녀는 최후의 “쾌락“을 선택합니다. 그것은 곧 죽음이었습니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모든 비극을 원천적으로 그리고 스스로 해결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었으니까요.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