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홍글자독후감
- 최초 등록일
- 2007.11.10
- 최종 저작일
- 20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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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주홍글자의 두 주인공 헤스터와 딤즈데일을 통해 간음후의 상반된 개인적 대응과 외적인 사회적 대우와 시선 등을 통해 인간의 이중성과 당시 미국의 청교도 사회의 경직성, 더 나아가 인간의 정죄의 위험성과 그 한계와 모순 등을 다루었다고도 할수있다. 하지만 딤즈데일의 속죄와 죽음, 그 이후 펄과 헤스터의 자기 정체성의 변화 등을 살펴볼 때 그의 작품의 의도를 청교도 사회와 개인과 사회의 이중성과 모순을 드러내기 위한 것만으로 여기는 것으로는 주인공들의 복합적이고 미스테리한 심리는 설명하기에는 미흡함이 있다. 더욱이 이 작품이 딤즈데일과 헤스터의 사랑보다는 그 행위에 따른 사회적 정죄, 주인공들의 삶의 위선과 죄책감, 속죄와 변화 등에 초점이 맞추어졌다고 볼 때 호손의 관심은 청교도 사회의 모순의 고발을 넘어서 궁극적으로는 성숙된 종교와 개인의 완성을 추구하는데 있다고 보여 진다. 나다니엘 호손의 ‘주홍글자’를 읽으면서 나의 시선을 사로잡는 단어는 ‘불륜’이다. 사람들에게 부정적으로 인식될 수 있는 주제를 가지고 로맨스 소설을 만들어낸 이 작가의 글 솜씨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가히 과감한 주제 선택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이와 유사하게 왜 고전문학에서는 불륜(간통)이란 소재를 가지고 많이 이야기 하는 것일까? [햄릿]에서도 햄릿의 친어머니와 삼촌간의 불륜이란 소재가 있고, [오이디푸스]에서도 자신의 신분을 모르고 친아버지를 죽이고 친어머니와 결혼을 하여 한 나라의 왕이 되는 불륜의 소재가 책 속에 들어가 있다. 주홍글자를 비롯하여 햄릿과 오이디푸스와 같이 책 속에 가미된 불륜이란 소재는 주인공의 행동을 변화시키고 앞으로의 사건을 전개해나가는 ‘전환점의 역할’을 하고 있다라는 생각이 든다. [주홍글자] 역시 표면적으론 남녀간의 불륜이라는 주제를 다루고 있다. 하지만 이 책 속에는 사람들의 죄의식과 도덕심, 내면적인 갈등과 참회, 사람의 양면성 등 다양한 요소들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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