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속의 작업-르네상스 시대 연금술사의 이야기
- 최초 등록일
- 2007.11.07
- 최종 저작일
- 20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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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16세기의 유럽은 종교개혁으로 인한 종교분열과 종교전쟁의 시기였다. 르네상스와 휴머니즘에 의해 정신적인 변화가 이루어짐으로써 새롭게 깨어난 비판의식은 교회에 폐해에 대해 반기를 들었다. 세속화된 교회에 대한 불만은 1517년 (제농 8세) 루터의 종교개혁으로 폭발되었고 그 결과 전 유럽은 종교적인 영역을 훨씬 뛰어넘어 전체 사회체계가 개혁운동 속에 휩쓸렸다. 인간이라면 어디를 가든 종교의 속박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던 그 시기에 제농은 신학적 허구에 실망하고 인간의 구원을 담당해야할 신의 추종자들이 교리에 따라 쉽게 사람의 죽이는 종교적 타락된 모습에 회의를 느끼고 무신론자의 길을 선택한다.
목차
1.르네상스와 제농의 출생
2.연금술사
3.종교개혁이후의 방황의 삶
4.그의 삶에서 찾는 가치와 의의
본문내용
최근 개봉한 영화 ‘몽상가들’에서 쌍둥이 남매 이자벨과 테오는 ‘어둠속의 작업’의 주인공 제농이 사는 르네상스시대와 마찬가지로 문화자유적 해방기인 프랑스 1968년을 사는 주인공이다. 서로 사는 장소와 시대는 다르지만 억압된 이성과 감성적 구속으로부터 해방을 맞는 격정적 삶의 능동적 주체로서 그들의 모습은 어딘가 많이 닮아있다. 시대적 필요와 흐름을 거부하고 자신만의 세계에서 본질적 존재로서의 자아를 찾는 방황과 노력을 통해 시대상을 거부하는 듯 하는 그들의 몸짓에서 역설적이게도 시대상에 가장 부합하는 가운데 자유의 가능성이 여실히 드러난다.
제농은 피렌체의 고위성직자인 아버지 알베리코 경과 어머니 일종드 사이에서 태어난 사생아라는 태생과 학문을 가까이한 덕분에 수도원에서 자라게 된다. 당시의 중세의 절대적 신학 분위기속에서 신의 종속물은 한 개인으로 묻히기보다 날카롭고 냉철한 이성적으로 사유하길 원했던 그는 자신의 본질을 깨닫고 진정한 자신을 찾기 위해 20살(1530년)에 연금술사인 레옹 신부를 만나러 간다.
그것이 35년 동안의 그의 긴 방황의 여정의 시작이었다. 드라누트르의 앙리 영토를 거쳐 친구 쟝 미에르의 권유로 파리로 유학을 떠나서 40세에 페스트가 창궐한 콜로뉴의 집에 나타나 마르타를 만나기까지의 20년 동안 여러 나라를 돌며 그 자신의 정체성 확립을 위해 방황하였다. 그가 떠나기 전 사촌 앙리와 나눈 대화에서 알 수 있듯이(p27) 제농, 그는 그 당시 이성의 암흑기인 중세에서 이성적으로 사유하며 자기 자신의 본질을 끝없이 추구했던 인물이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