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 교육의 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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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과, 수학교육과 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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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 피타고라스의 정리가 무엇이고 집합, 유리수, 방정식 등에 대해서 배우고 있을 우리 나라 중학생 중에서 수학 공부를 따분하다고 여기는 대부분의 아이들은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 내가 이걸 왜 배우지? 나중에 어디 써 먹을 데도 없는데 말이야..` 또는, ` 우리나라 교육은 자기가 필요한 부분만 배우게 하면 안 되나?`, ` 너무 어려워.. 차라리 영어를 배우겠어.!` 등 어렵고 복잡한 문제들로 가득 찬 수학을 왜 배우는 지 의문을 가지는 아이들이 많을 것이다. 나도 어릴 때 그랬었다. 수학이 실용성을 가지고 있다면 사칙연산정도만 알아도 살아가는데 어려움이 없을 텐데, 수학자나 과학자가 될 사람들만 이런 걸 배우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졌었다. 그러나 내가 고등학생이 되자 수능에서 수리영역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고 이걸 배우지 않으면 후에 나의 성공에 있어서 어려움이 있을 거라는 마음이 들어 각오를 가지고 수학을 공부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내 의지로 원해서 수학 공부한 것이 아니었다. 그 때의 나는 수학 공부의 목적을 오직 수능고득점에만 두었고 공부 자체를 목적으로 한 것이 아니라 수학 공부를 수능을 위한 도구로 생각하였다. 자연히 수학의 심미적 가치를 느낄 수 없었다. 그 때 내가 수학 공부의 근원적인 목적을 알았더라면 지금처럼 수학에 흥미를 잃지 않았을 텐데 말이다.

그렇다면 가장 근원적인 수학교육의 목적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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