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인 단편소설 『강』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7.11.03
- 최종 저작일
- 20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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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현대소설의 이해와 감상 수업때 썼던 리포트이다.
서정인이 쓴 단편소설 『강』중에서, 「강」과 「우리동네」에 대한 감상문이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서정인의 강이라. 책을 사서 읽어보았다. 소설집 중 4번째 실린 작품인데 대체로 정적인 분위기에서 사건이 전개되고 있다. 이 소설에 강은 나오지 않는다. 그럼 도대체 무엇을 말하는 것인가. 내가 이 책을 읽어보고 나서 처음으로 생긴 궁금증이었다. 나는 여기서 말하고 있는 강이 사람들의 생각의 흐름, 기억이 아닐까 생각한다. 이씨, 박씨, 김씨 그리고 여인으로 대표되는 인물들의 생각들이 모여 거대한 흐름을 만들어 내고 강물을 이루는 것이다.
글을 보면 눈이 내리는 장면을 시작으로 여러 주인공들의 생각이 대화를 통해서 나타난다. 여러 사람의 말이 번갈아 가면서 나오기 때문에 주의 깊게 봐야한다. 이 소설이 정적이면서도 긴장감을 읽지 않는 것은 이런 이유 때문이다. 글의 처음에 김씨는“눈이 내리는군요.”,이씨는“진눈깨빈데요.”, 박씨는“뭐? 아, 진눈깨비! 참 그렇군.”이라고 말했다. 김씨는 사실을 있는 그대로 얘기한다. 이씨는 자신의 말이 맞는다는 확신에 차있고 박씨는 비판 없이 다른 이의 의견에 쫓아갈 뿐이다. 대화를 통해서 인물들의 성격을 효과적으로 나타내고 있다.
참고 자료
서정인, 『강』,문학과 지성사,19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