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과학이란 무엇인가
- 최초 등록일
- 2007.11.01
- 최종 저작일
- 20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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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사회과학에 대하여 행정학과 연계하여
목차
1. 머리말
2. 오늘날 사회과학의 모습
3. 사회과학의 성격
4. 사회과학의 발전과정과 특징
5. 학문으로서의 사회과학
6. 사회과학의 발전방향
7. 사회과학으로서의 행정학
8. 발전국가에서 행정학의 영향
9. 행정학의 지향점
참고문헌
본문내용
1. 머리말
행정학을 전공하는 우리의 입장에서 행정학이 정체성이 없고 연합 학문적 성격을 지녔다는 말은 듣기 좋은 말이 아니다. 하지만 우리 행정학과의 커리큘럼을 살펴보면 법학과 경영학, 재정학과 심리학이 교묘하게 섞여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외국에서 행정학은 대학원에 진학해서야 배울 수 있는 실무과정인 경우가 다반사이다. 우리나라 최고의 대학으로 불리는 서울대에서도 행정대학원은 있지만 행정학과는 존재하지 않는다. 행정이 과학적이냐 가치적이냐는 문제는 오래 전부터 이야기 되어 온 주제이지만 시대 상황에 따라 한쪽이 우세할 뿐 쉽게 결론지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행정학의 정체성을 알고 지향하는 바를 알기위해서는 자연과학과 인문과학 사이에 어중간하게 자리 잡고 있는 사회과학이 무엇인지를 살핀 후에 사회과학과 행정학간의 관계를 규정할 필요가 있다.
2. 오늘날 사회과학의 모습
일찍이 아리스토텔레스(Aristotle)는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라고 하였다. 과연 인간은 그가 말한 바와 같이 사회적 동물인가? 그렇지 않으면 사회적 동물이 되어야 한다는 말인가? 우리나라 옛 속담에 “사람이면 다 사람이냐, 사람다워야 사람이지.” 라는 말이 있다. 여기에서 <사회적>이다, 또는 <사람다워야>한다는 것은 개체로서의 인간의 존재보다도 2인 이상의 집단을 이루고 생활하는 사회적 인간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물론 이와 같은 인간사회생활 속에는 상호간 대립․갈등이 존재할 수도 있으며 또한 상호협동도 이루어질 수도 있으나 타에 지배되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 그리하여 불화 내지 전쟁이 발생하는가 하면 또한 화목과 평화가 유지되기도 하나 예속되는 경우도 있다. 그런데 인간의 사회적 행위는 그 본질 면에서 <존재(Sein)>와 <당위(Sollen)>가 분리되어 있지 않고 복합되어 있으며 그와 같은 <사실>의 객관화는 가치전제가 개입되지 않고는 설명되어질 수 없다.
의사는 환자를 접할 때 히포크라테스의 정신 속에서 진단하고 그 결과에 따라 처방을 하게 된다. 히포크라테스의 정신은 의사의 가치전제이며 그러한 가치전제 하에서 의사는 환자를 <객관적>으로 진단하여야 한다. 뿐만 아니라 그 결과에 따라 인명을 구하여야 하는 것이다. 우리는 <인간의 존재의미>라는 가치전제 하에서 사회현상을 <객관적>으로 진단․분석하고 종합․평가하며 <인간의 존재의미>를 위한 방향을 제시하지 않으면 안 된다. 오늘날 자연과학도 단순한 객관적 분석을 넘어 당위적이며 가치적인 면을 강조하는 이 시점에서 사회과학이 <과학적>이라든가 <객관적>이라는 오도된 허구성 속에서 가치전제를 배제한 단순한 사실만으로 분석․설명될 수는 없을 것이다. 인간의 사회적 행위란 시․공간 속에 놓여 있으며 시․공의 제약을 받고 있다. 오늘날 사회과학은 진정한 의미의 <객관성>을 결여하고 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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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륭. (2001). 한국사회와 행정: 사회학의 시각과 기대. Kapa @ 포럼. 한국행정학회.
임의영. (2004). 행정철학의 정당성, 정체성, 체계.「한국행정논집」, 16(2):223-240.
한정일. (2003) 21세기 사회과학 패러다임의 모색.「하계학술대회 발표논문집」. 한국행정학 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