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 오오가이 (森鷗外)의 `무희`
- 최초 등록일
- 2007.10.29
- 최종 저작일
- 20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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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모리 오오가이라는 작가에 대한 소개와
작품 <무희>의 원문 인용을 통한 감상, 비평을 다루었습니다.
목차
1. 작가 모리 오오가이
2. 모리 오오가이의 대표작 <무희>
3. 작가 모리 오오가이의 평
4. <무희>의 줄거리
5. 원문을 인용한 감상
6. 작품 해설 및 평가
본문내용
5. 원문과 번역
石炭をば早や積み果てつ。中等室の卓(ツク`エ)のほとりはいと靜にて、熾熱燈(シネツトウ)の光の晴れがましきも徒(イタズラ)なり。今宵(コヨイ)は夜每にこゝに集ひ來る骨牌<カルタ>仲間も「ホテル」に宿りて、舟に殘れるは余一人のみなれば。
五年前(イツトセマヘ)の事なりしが、平生(ヒゴロ)の望足りて、洋行の官命を蒙(カウム)り、このセイゴンの港まで來し頃は、目に見るもの、耳に聞くもの、一つとして新ならぬはなく、筆に任せて書き記しつる紀行文日ごとに幾千言をかなしけむ、當時の新聞に載せられて、世の人にもてはやされしかど、今日になりておもへば、穉(オサナ)き思想、身の程知らぬ放言、さらぬも尋常(ヨノツネ)の動植金石、さては風俗などをさへ珍しげにしるしゝを、心ある人はいかにか見けむ。こたびは途に上りしとき、日記(ニキ)ものせむとて買ひし冊子もまだ白紙のまゝなるは、獨逸(ドイツ)にて物學びせし間に、一種の「ニル、アドミラリイ」の氣象をや養ひ得たりけむ、あらず、これには別に故あり。
げに東(ヒンガシ)に還(カヘ)る今の我は、西に航せし昔の我ならず、學問こそ猶(ナホ)心に飽き足らぬところも多かれ、浮世のうきふしをも知りたり、人の心の賴みがたきは言ふも更なり。われとわが心さへ、變り易(ヤス)きをも悟り得たり。きのふの是はけふの非なるわが瞬間の感觸を、筆に寫して誰にか見せむ。これや日記の成らぬ緣故なる、あらず、これには別に故あり。
석탄은 벌써 쌓아 놓았다. 2등식 탁자 주위는 몹시 조용하고, 등불의 눈부심도 덧없기만 하다. 오늘밤에는 매일 여기에 오는 화투놀이 친구도 호텔에 묵고 있어서 배에 남아 있는 건 나밖에 없다. 5년 전의 일이지만 평생이 소원이었던 서양 유학의 명을 받아 이곳 세이곤 항구까지 왔을 때는 눈에 보이는 것, 귀에 들리는 것 하나도 새롭지 않은 것이 없었고, 느낌을 있는 그대로 적어 기행문도 매일 많은 말들로 채워져 당시의 신문에 실려 세상 사람들로부터 칭찬 받았다. 그러나 오늘에야 생각해보니 유치한 세상, 주제도 모르는 건방진 말, 게다가 세상에 흔히 있는 풍속 등을 진귀한 듯이 나타낸 것을 양식이 있는 사들이라면 차마 보기 힘들었을 것이다. 이번 여행 글에 오를 때, 일기장도 가지고 가려고 준비했지만 아직 백지인 것은 독일에서 학문을 배우는 사이에 일종의 서구의 기상을 체득하여 적고자 함이다. 아니, 여기에는 다른 이유가 있다.
현재 동쪽으로 돌아가는 지금의 나는 서양으로 유할 갈 때의 옛날의 내가 아니다. 학문에 한층 매료되어 이 세상의 쓴맛도 알게 되고, 사람 마음의 굳은 의지도 새롭게 여겨지게 되어 우리들 마음조차 변하기 쉽다는 것을 깨달았다. 어제 옳았던 것이 오늘 틀린 것이 되는 순간의 느낌을 붓으로 묘사해서 남에게 보인다. 이점이 일기가 되지 못하는 이유이다. 아니 여기에는 또 다른 이유가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