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을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7.10.28
- 최종 저작일
- 20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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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콘셀로스의 `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
오렌지 빛 나는 따스한 오후가 연상되는 이 책을 나는 중학교 1학년 때 형을 통해 접했다. 한창 친구들과 어울려 말썽도 많이 피우고 놀러만 다니던 나에게 꼭 필요한 책이라며 강제적으로 읽게 했다. 우리 집 마당에는 감나무, 대추나무, 동백나무 등, 나무들이 많은데 어느 날 형이 나에게 “이 감나무는 이제 네 꺼야” “이름도 지어주고 친구처럼 이야기도 해봐” 라며 나무를 하나를 지정해 주었다. 그땐 형이 유치하다 생각을 했지만 책을 다 읽은 후 난 비로소 형이 나에게 주고 싶었던 건 단순한 책 한권통한 간접 경험이 아니라 주인공 제제처럼 어린나이에 철이 들어 양보할 줄 아는 마음과 ‘작은 악마’ 가 아닌 ‘작은 천사’라 부르고 싶은 제제의 따뜻한 마음을 가지게 해 주고 싶었던 게 아닐까? 싶다.
이제 나도 제제의 남을 배려하는 마음을 닮고 가족간의 사랑을 소중하게 여기는 나이가 되었다. 철이 너무 일찍 들은 아이..가장 사랑하는 이를 망가라치바에게 빼앗긴, 운도 지지리 없는 아이..하지만 가장 어른스러운 아이..아버지를 위해 `난 벌거벗은 여자가 좋아`라는 노래를 부르다, 자신을 놀리는 줄 알고 허리띠로 때리는 아버지에게 욕을 하는 제제.. 무기력하고 폭력적인 제제의 아버지와 진심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철이 들어가도록 강요받으며, 제제 자신의 어린 시절과 작별하듯 라임오렌지나무와 작별을 한다. 14년 전에는 답답하기만 했던 제제의 아픔을 이제는 무엇인지 알 것 같았다. 매를 많이 맞아서 생긴 아픔이 아니었다. 아픔이란 가슴 전체가 모두 아린, 그런 것이었다. 아무에게도 비밀을 말하지 못한 채
참고 자료
jm 바스콘 셀러스, 동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