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시서, 모시대서 해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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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시서, 모시대서 해독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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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비의 덕이라. 풍습(가르침)의 시작이라. 천하를 가르치는 까닭으로 부부를 올바르게 함이라. 그러므로 향인들이 사용하고 나라가 사용한다. 풍은 가르침이요 교화이니 풍으로써 그것을 움직이고 교로써 그것을 조화한다.
시라는 것은 뜻이 가는 바이다. 마음에 있음이 뜻이 되고 말의 일어남은 시가 됨이라. 정은 (마음의)중심에서 움직이고 말에서 나타나니 말이 부족한 까닭으로 그것을 탄식하고 탄식이 부족한 까닭으로 그것을 노래부르고 노래 부름이 부족하여 손이 그것을 춤추고 발이 그것을 밟는지 알지 못한다.
세상이 잘 다스려 질 때의 노래는 편안하고 즐거우니 그 때의 정치는 화애로우며,
세상이 어지러운 때의 노래는 원망하고 노여우니 그 때의 정치는 잘못되어 있으며,
나라가 망할 때의 노래는 애처롭고 생각에 잠기니 그 때의 백성들은 곤궁에 빠져 있다.
- 이와 같이 노래란 시대 상황을 밝혀주는 역사의 산물임을 말해 준다 -
풍은 바람이라는 말이고 가르침이라는 말이니, 바람이 불 듯 불어서 감동시키고, 가르쳐서 感化해 나간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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