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을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과 프라하의 봄 비교분석
- 최초 등록일
- 2007.10.24
- 최종 저작일
- 20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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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참을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과 프라하의 봄 비교분석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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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밀란 쿤데라의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이란 소설은 읽어본 적은 없지만 그동안 익히 들어 알고 있던 소설이었다. 하지만 그 내용 구성상의 난해함에 대해서도 늘 함께 들어온 터라 그 동안 수차례읽을 기회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책장을 좀처럼 열지 않았었다. 심지어 대학에 입학한 시절 한 대학 선배가 읽어볼만한 책이라며 손수 가져와 빌려주었을 때에도 나는 손을 내저으며 “그 책은 다들 읽기 어렵다던데요.”라고 거절했을 정도였다.
아마도 테레사가 좀처럼 받아들이기 힘겨워했던 ‘존재의 가벼움’이 지난 대학 생활 3년 간 내가 은연중에 추구하고 있었던 것일지도 모르겠다. 12년간의 ‘대학생’이 되기 위한 힘겨운 ‘예비 대학생’(초,중,고등학교에는 대학교를 준비하는 그 이상으로의 의미가 우리 사회에선 존재하기 어려운 것 같다.) 시절의 끝을 원하던 대학의 입학으로 화려하게 장식하고, 그것을 핑계 삼아 3년쯤은 온갖 삶의 무거움을 다 벗어 던지고 사비나와 같은 배신의 삶을 살고 싶었던 것이리라.
이유야 어찌되었건 아예 앞을 볼 수 없게 눈을 가려버리고 그 자리에서의 쾌락만 추구하던 지난 삼년여간의 삶에도 싫증이나 좀 더 깊고 진지하게 나의 감수성을 되살려 줄 무언가를 필요로 하던 시점에 이 책을 의무로나마 읽게 된 것은 차라리 반가웠다. 또 전혀 알지 못하고 있던 <프라하의 봄>이라는 영화까지 감상하는 기회를 갖게 되어 오랫동안 깊은 사색을 거부해오던 나의 정신에 색다른 자극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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