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반차도
- 최초 등록일
- 2007.10.24
- 최종 저작일
- 20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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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화성반차도 호위도상의 임무와 역할에 대한 레포트
목차
1. 정조 (正祖/1752~1800)
2. 화성의 역사적 배경
3. 화성반차도
4. 화성반차도 호위도상의 임무와 직책
본문내용
4. 화성반차도 호위도상의 임무와 직책
1) 경기감사와 총리대신
화성(華城). 곧 수원은 경기감사 관할 지역이다. 임금이 자기 지역에 행차하시니 지방관으로서 마땅히 앞장 서야 할 터. 당시 경기감사 서유방이 앞장서고 행사를 총괄하는 우의정 채제공이 임시직 총리대신이 되어 녹사와 장교의 호위를 받으며 말을 타고 가고 있다. 그 뒤에 활을 멘 84명의 마병(馬兵)과 총을 멘 보군들이 북소리에 발맞추어 뒤따르고 있다.
이어 훈련도감 책임자인 이경무가 칼을 멘 군뢰를 앞세우고 임금의 옥쇄와 도장을 실은 인마(印馬)와 임금의 갑옷을 실은 갑마(甲馬)를 호위하며 뒤따르고 있다.
임금의 갑옷은 훈련도감에서 특별히 선발한 무예청 군인들로 하여금 삼엄하게 호위하게 하고 있다. 또한 갑옷은 호랑이 가죽으로 싼 것이 인상적이다.
2) 깃발부대와 악대
금군별장이 29명의 금군을 거느리고 뒤따르고 또 그 뒤로 기수단이 보무도 당당하게 깃발을 휘날리며 행진하고 있다. 요즈음 군대행진에도 기수단이 앞장서지만 그 당시도 그랬다.
이어 임금의 어보를 실은 어보마와 왕의 명령을 전달하는 선전관과 유서자비, 그리고 임금 옆에서 칼을 차고 호위하는 별운검이 50명의 별초군인들을 이끌고 있으며 수어사인 심이지가 뒤따른다.
3) 금군
선구금군(先驅禁軍) 25인 마작대가 다섯 열을 지어 나온다.
4) 나인(內人) 들
혜경궁과 정조대왕의 두 누이동생- 군주(郡主)의 시중을 드는 나인(宮女) 18명이 얼굴을 가린 채 말을 타고 있다. 수라간 장금이와 내의원 내관으로 참여한 의녀들이다. 또한 혜경궁홍씨와 두 군주님을 모실 나인들이다. 남자 마부가 끄는 말을 타고 당당하게 가고 있다. 여성총리와 여자 대통령이 탄생하는 현대에는 대수롭지 않지만 그 당시로는 충격적인 일이다. 하지만 장옷으로 얼굴을 가리고 있다. 부녀자들의 정치참여와 사회활동을 철저히 봉쇄했던 조선시대 유교사회에서 아주 파격적인 모습이다.
5) 자궁의롱마 (慈宮衣籠馬)
혜경궁의 옷을 넣은 농 실은 말이 나온다.
6) 정가교(正駕轎)
이제 정조대왕이 타는 가마 정가교(正駕轎)가 나온다. 그러나 이날 행사에서 정조대왕은 가마를 타지 않고 혜경궁 홍씨 가마 뒤에서 말을 타고 간다. 정가교 뒤에는 임금을 상징하는 독기와 용기(龍旗)가 뒤따른다.
참고 자료
○ 한영우(1998), 정조의 화성행차 그 8일, 파주, 효형출판사
○ http://kyujanggak.snu.ac.kr/
○ http://blog.daum.net/seu2020/13446967
○ http://blog.daum.net/robustus/78441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