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의 눈물 독서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7.10.24
- 최종 저작일
- 2006.05
- 2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소개글
전상국의 `우상의 눈물`을 읽고..
목차
없음
본문내용
- 우상(偶像)의 의미 -1.신처럼 숭배의 대상이 되는 물건이나 사람
2.선입견적인 오견(誤見)
이 글의 화자는 ‘나’ 즉 ‘이유대’이다. ‘이유대’가 자신의 관점에서 보고 들은 것을 이야기 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 글의 주인공은 ‘이유대’가 아닌 ‘최기표’라고 할 수 있다.
소설의 시작과 함께 ‘나’는 기표패거리, 즉 ‘재수파’에게 집단 린치를 당한다. 이 린치 이후 ‘나’는 이미 겪은 자의 우월감과 같은 오만을 가진 채, 사건의 중심에서 빗겨선 채로 모든 일들을 관망한다. -남을 다스리는 자리의 그런 자유보다 남에게 다스림 받는데서 얻는 마음의 안일이 내게는 더 좋았다. -누군가 내 대신 희생이 되어야 한다. 와 같은 생각에서 ‘나’는 더 이상 사건에 직접적으로 연루되길 바라지 않는 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이때부터 ‘나’에게 있어 ‘기표‘는 ‘순수한 악’으로써 하나의 우상(의미1)과 같은 존재가 된다. -누가 사자를 울 속에 넣어 길들이는 발상을 처음 했는가. 나는 내 허벅지의 상처를 결코 격하 시키고 싶지 않았다. -그처럼 무자비한 린치를 당했으면서도 그를 미워할 수가 없었다. 무언가 헤아릴 수 없는 신비한 힘이 그에게 있는 것 같았다. ‘나’는 ‘기표’를 철저한 악이자 그 누구보다 무섭고 대단한 존재여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이렇게 ‘나’ 즉 ‘유대’가 모든 사건의 중심에서 빗겨선 대신 그 자리를 대신하게 된 것은 ‘임형우’였다. 그리고 ‘형우’는 ‘나’와는 다르게 자신이 직접 모든 사건의 중심이 되어 나간다. ‘기표’를 위한다는 명목 하에 부정행위를 선동하고, 또 그 일을 무마시키며, 그 일로 인해 ‘기표’와 ‘재수파’에게 집단 린치를 당하기까지 한다. 하지만 그 사건들은 시작이었을 뿐이다. 그 일 이후로도 ‘형우’는 ‘담임선생님’의 지원 아래 ‘기표’를 하나의 우상(의미2)으로 만들어 가는 일을 계속 해 나간다
참고 자료
전상국,「우상(偶像)의 눈물」,『언어와 문학』,경희대출판국, 2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