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팔사략 독후감
- 최초 등록일
- 2007.10.24
- 최종 저작일
- 20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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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고우영의 만화 十八史略(십팔사략) 전 10권을 읽은 후
각 권에서 가장 인상깊은 부분위주로 작성한 독후감
목차
1권 삼황오제에서 서주까지
2권 춘추시대
3권 전국시대
4권 시황제의 천하통일
5권 항우와 유방
본문내용
4권 시황제의 천하통일
-한편의 슬픈 영화-
수많은 나라들이 진 제국에 앞에 무릎을 꿇기 시작했다. 진의 시황제는 스스로 사해의 모든 것을 소유한 유일한 사람이라 선언했고, 대륙의 수많은 나라들은 그의 칼끝에 하나씩 무너져갔다. 이 상황에서 연나라 태자 단은, 자신의 조국을 살리기 위해 최후의 수단을 동원한다. 그것은 바로 시황제 암살이었다. 그는 그 암살을 위한 인재로 ‘형가’라는 인물을 발견하고, 그에게 시황제 암살이라는 막대한 임무를 준다. 그러나 그 암살극은 결국 실패로 끝난다. 어찌 보면 춘추전국 시대 동안 숱하게 이뤄졌던 복수극이나 암살극과 판이하게 다른 점은 없다. 다만 이 실패한 암살극이 더욱 마음을 움직이는 것은, 그만큼 이 사건이 매우 드라마틱하기 때문이다. 이 암살극을 실행하기 위해, 자신의 목을 기꺼이 바친 번어기, 형가가 죽은 뒤 그의 뒤를 따라 최후의 복수극을 벌였던 고점리도 있었다. 그러나 이러한 시도들은 시황제의 운과 실력 앞에 실패하고 말았다. 우연치 않은 운이 따라준 덕택도 있었겠지만, 그의 통찰력 또한 매우 뛰어났으리라. 어차피 천하의 대세는 그에게 기울고 있었으니, 한편의 슬픈 영화와도 같은 이야기라 할 수 있겠다.
5권 항우와 유방
-사방에서 초의 노래가 들려오니-
삼국지연의와 더불어서 사랑받고 있는 군담 소설이 있다. 진 제국이 무너지고 천하는 혼란스러워졌다. 다시 대륙의 패권을 쥐기 위해 천하의 영웅들이 일어섰고, 그 중 두 인물이 두각을 나타내었다. 그들의 이름은 항우와 유방. 바로 소설 초한지의 주인공이자, 중국 역사에서 손꼽히는 라이벌 관계였던 사람들이다.
참고 자료
증선지(曾先之)| 고우영 역| 애니북스| 2004.11.05/감상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