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1920년대 시문학사
- 최초 등록일
- 2007.10.22
- 최종 저작일
- 20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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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한국 1920년대 시문학사에 따른 문학사적 연구와 그에 따른 작품 소개를 포함한 레포트입니다.
목차
1. 20년대의 배경
1.1 시대적, 문화적 배경
1.2 문학적, 사조적 성격
2. 1920년대의 시
2.1 초기 동인지의 시
2.1.1 퇴폐주의 경향과 『폐허』
2.1.2 자유시 운동과 『장미촌』
2.1.3 낭만주의적 경향과 『백조』
2.1.4 시 전문 동인지 『금성』
2.2 프롤레타리아의 시문학
2.2.1 20년대 초 사회주의적 경향
2.2.2 프롤레타리아 문학의 시
2.3 민요시
2.3.1. 민요시의 배경 및 전개
2.3.1.1 민요에 대한 관심
2.3.1.2 민요시의 배경 및 전개
2.3.1.3 민요시와 민요의 관계
2.3.2 김억과 김소월을 통해 본 민요시
2.3.2.1 김억의 민요시
2.3.2.2 김소월의 민요시
3. 결론
본문내용
1. 20년대의 배경
1.1 시대적, 문화적 배경
1910년 우리나라는 우리 주체에 의한 근대화 운동이 점점 그 힘을 잃어 가면서, 결국 한일합방으로 일제 식민지의 치욕을 당한다. 일제는 합방 이후 총독부를 설치하고 무단 정치를 실시하여 한국의 군사 활동, 정치, 문화 활동 일체를 금지시켰다. 특히 1911년 공포된 조선교육령은 한국 민족을 말살하고 일본 제국의 신민으로 교육할 것을 법제화 하였다.
이러한 시대적 배경에 직면하여 한국인들은 자주 독립을 쟁취하는 데 자신들의 정신적 ․ 문화적 저력을 몰입한다. 그리고 그 몰입의 결과가 3.1운동이라 할 수 있다. 3.1운동은 비록 자주 독립을 성취하지는 못했지만 주체적 자아 각성의 민족의식을 고취시켰다. 즉 한국민에게 민족의식을 확립시켜주는 계기가 되었던 것이다. 또한 일제도 이 운동을 통해 무단 정책을 지속할 수 없으리라는 판단을 하게 되었고, 한반도 통치 방법을 문화 정책으로 전환하게 된다. 이 정책은 실상을 살펴보면 강화된 무단 정치의 연속이었다. 보통 경찰의 수가 전보다 세 배 이상 증가된 점만 보아도 그렇다. 그러나 이로 인하여 부분적이나마 언론, 출판의 자유가 허용되는 등 완화된 지배 정책을 폈던 것이다. 그럼으로써 우리말로 된 문학 작품을 발표할 수 있는 여지가 마련된 것만은 사실이다.
1.2 문학적, 사조적 성격
3.1운동 이후 우리의 문학은 순문학운동으로 전환하면서 동인지의 속출과 작가 층의 확대를 가져왔다. 최남선, 이광수의 계몽 문학에서 탈피하여 김동인, 주요한, 전영택, 김억 등의 『창조』(1919)가 동경 유학생 독립 선언이 있은 후 순문예지를 표방하고 출발하였다. 아울러 『폐허』(1920)가 황석우, 오상순, 변영로, 염상섭 등에 의해 창간되고, 이어 『백조』(1922)가 이상화, 홍사용, 현진건, 박종화 등에 의해 창간되고, 『금성』(1923)이 이장희, 양주동, 백기만, 김동환 등에 의해 창간되었다. 이러한 동인지의 등장은 1919년 이전까지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고 있던 여러 시들의 갈래가 서서히 재정리 되면서 자유시 하나로 남게 된 사실을 뜻하는 것이었다.
20년대는 문학이 종전의 계몽주의 경향에서 벗어나, 새로운 형태의 문학적 맥이 우리 나라에 뿌리 내리기 시작한 시기라고 볼 수 있다. 가령 김억에 의해 소개되었던 프랑스 상징시 계통의 시 유형을 비롯하여, 황석우 등이 대표적인 시인으로 지칭되는 관념적 환각성의 시, 그리고 이 시기의 여러 경향 중 가장 뚜렷한 문학적 맥을 형성했던 주요한, 김소월 등의 주정적 서정시의 줄기를 들 수 있다.
또한 20년대는 우리나라에서 노동운동이 성숙해 진 시기이다. 이와 더불어 국내로 침투한 사회주의 운동은 1925년 공산당 조직으로 본격화되었다. 그리하여 문학과 예술 분야에서도 1925년 조선프롤레타리아 예술가 동맹(KAPF)이 결성되면서 계급문학이 활성화되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