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수화와 풍경화

소개글

무엇이 산수화이고 무엇이 풍경화인가? 한국화이든 서양화이든 그림을 그리는 사람이라면, 산수화와 풍경화에 대한 구분을 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우선 이러한 질문은 각각이 무엇을 기반으로 나타나게 되었는지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 무릇 인간은 자연과 함께하며 그것을 예찬하고 동경하며 그림으로 나타내었을 것이다.
서양인에게 있어서 자연은 분석적이고 미시적인 관찰 대상이며 끊임없는 도전의 목표였으나 동양인에게 있어 자연은 순응하며 합일하고자 하는 대상이다. 이것이 서양에서는 풍경화로 동양에서는 산수화로 발전하게 된 것이다.
풍경화와 산수화에 대한 구분을 지으려면 먼저 동양과 서양의 자연관에 대해서 알아보고는 것이 우선이 될 것이다. 그리고 풍경화와 산수화를 감상하며 그것의 특징을 파악하는 것이 순서가 될 것이다.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동양의 자연관
2. 서양의 자연관
3. 산수화.
4. 풍경화
Ⅲ. 결론

본문내용

풍경화는 단순히 자연의 풍경을 빛의 반사나 흐름에 따라 눈에 보이는 대로 화폭에 담은 것이라면 산수화에서 산(山)과 수(水)는 단순히 눈에 보이는 물질적인 산과 물을 의미하지 않고 음과 양의 상징이다. 동양의 자연관에서는 만물이 음과 양의 화합과 조화에서 양생되고 오행의 관계에 의해서 끊임없이 변화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이것이 산수화가 서양에서 시작된 풍경화와 근본적으로 다른 점 인 것이다.
풍경화는 자연의 외관을 그린 것이지만 산수화는 생명체 안에 들어있는 원초적 기운의 특성을 파악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기운생동’을 최고의 목표로 하였고 형상 안에 음양의 이치를 담고자 하였다. 풍경화가 시간적으로 연속적인 자연의 정지된 단면을 포착한 것이라면 산수화는 과거와 미래가 내포된 시간의 흔적과 과정을 담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 측면에서 풍경화는 데카르트적(합리적, 형이상학적)·기계론적 우주관에 근거하고 있고 산수화는 인과론적 전체론적인 우주관에 근거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인간의 이성으로 분석하여 바라보는 자연과 인간이 자연의 이치를 감지하고 그 속에 동참하려는 의식 사이에는 근본적인 구조적 차이가 있는 것이다. 이 점이 풍경화와 산수화의 가장 큰 차이이자 서양화와 한국화의 차이이기도 하다. 따라서 풍경화와 산수화를 굳이 구분한다면 재료나 소재에 의해서라기보다는 이러한 근본적인 의식구조의 차이에 의해 구분하는 것이 맞다고 할 수 있다.

참고 자료

배재영, 동양화란 어떤 그림인가, 열화당
장준석, 21세기 새로운 한국 현대미술의 단상, 학연문화사
한젬마, 나는 그림에서 인생을 배웠다, 명진출판, 2000

국회도서관 논문자료 이용(http://www.nanet.go.kr)

- 장인숙, 산수화와 풍경화 비교 연구 :곽희의 <조춘도>와 터너의 <폭풍 속의 증기선>을 중심으로
- 김내원, 중학교 미술 교육과정에서의 한국화 감상법 연구, 건국대 교육대학원, 2002


기타 검색사이트 백과사전, 블로그 참조

- http://search.naver.com/search.naver
- http://blog.daum.net/yjw2482/45897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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