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삼국유사의 편목을 자세히 알아보고 작성한 레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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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삼국유사三國遺事』는 고려 후기의 고승 일연이 기술한 역사책이다. 일연은 단순히 기록되어진 문헌 만을 가지고 이책을 지은 것이 아니라 청년시절부터 수 십년 동안 전국을 돌며 보고들은 자료를 수집하였는데 원고 집필은 일흔을 넘어서 시작하여 여든 네 살로 생을 마감 할 때 까지 하였다. 고대로부터 전해 내려오던 설화와 야사, 향가 등을 수 십년 동안 수집 정리하여 엮은 삼국유사는 왕의 명력에 의해 편찬한 정사인 『삼국사기三國史記』와는 또 다른 중요한 가치를 가진다. 삼국유사는 우리나라 신화와 전설의 원형을 풍부하게 지니고 있어 정사인 삼국사기를 통해서는 느낄 수 없는 그 당시 사람들의 생활관, 세계관 그리고 정서를 알 수 있다. 또 단군 신화를 비롯한 수많은 신화와 전설 위만조선, 북부여, 동부여, 백제, 삼한, 가락국의 역사, 각국의 민속, 신앙, 지명, 옛 어휘, 다른 문헌에는 전해지지 않은 향가등을 통하여 민속학, 역사학, 고대문학 등의 연구에 귀중한 원천이 되고 있다. 이러한 삼국유사가 어떠한 구성으로 이루어졌는지 알아보도록 한다.
『삼국유사(三國遺事)』의 편성내용을 고간본 정덕본에 의하여 살펴보면, 왕력王曆, 기이紀異, 흥법興法, 탑상塔像, 의해義解, 신주神呪, 감통感通, 피은避隱, 효선孝善 등의 9편목으로 나누고 있다. 이를 내용상으로 대별하면 상·하 양권으로 구분되기도 하는데, 역사 사실을 주로 다룬 1, 2권은 상권에 해당하고, 불교 사실을 주로 다룬 3, 4, 5권은 하권에 해당한다. 실제 내용에서는 주제에 따라 다시 9개의 편목으로 나누어 서술하고 있다.
제1권에서는 삼국 역대 왕들의 계통을 도표로 보인 왕력(王曆), 건국의 시조와 왕들의 사적을 다룬 기이(紀異) 2편이 들어 있다. 왕력편 에서는 중국의 역사를 상단에 놓고 그 아래 신라·고구려·백제의 왕들을 시대적으로 배치하여 대비시켰다. 「왕력편」은 흔히 단순한 연대표로 이해되고 있다. 그러나, 여기에는 삼국, 가락국, 통일 신라, 후삼국 등 각 시대 왕의 즉위 연대, 재위 연수, 능(陵)의 명칭과 소재, 왕모(王母)와 왕비에 대한 기록, 연호의 사
참고 자료
『일연을 묻는다』 고운기 . 현암출판사
『하룻밤에 읽는 고려사』최용범 . 중앙M&B
『삼국유사』일 연 (편집위원 설중환) 소담출판사
『삼국유사의 서술 방식 』이소라, J&C
『삼국유사의 종합적 연구』박진태 외5명 ‘도서출판 박이정’
『한국논단』 102권,154p 이동하 (1998.01)
‘삼국유사의 사학사적 의의’ 이기백. (제1회 한국고전연구 심포지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