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교육의 문제 논평
- 최초 등록일
- 2007.10.07
- 최종 저작일
- 20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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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한국 교육의 문제에 대한 논평입니다.
4가지 문제를 선택하여 그에 대한 내용의 간략 정리 및 논평을 담았습니다.
목차
1. 대학입시와 학교교육 정상화에 대한 논평
2. 주입식 교육의 문제와 대안
3. 조기유학의 교육적 효과와 문제
4. ICT 활용 수업의 교육적 효과와 문제
본문내용
1. 대학입시와 학교교육 정상화에 대한 논평
1989년도, 그러니까 지금의 내가 국민학교 4학년일 때 흥행을 한 영화가 있다,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 내용적으로 그렇게 특이한 영화도 아니었고 개인적으로 완성도가 높은 영화라는 생각도 들지 않지만, 계속 기억에 남는 것은 영화적 감동은 그다지 없음에도 불구하고 그 영화같은 일이 20년이 지난 2006년에도 계속 반복되고 있는 현실일 것이다. 그렇다면 세기가 바뀌고, 시간적으로 20여 년 가까이 지났는데도, 이 테마가 여전히 계속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는 필시, 우리 모두가 공감하면서도 고칠 수 없는 그런 고질병 중 하나일 것이다.
학교교육의 정상화와 좋은 대학을 위한 입시 경쟁과의 상관관계는 어느 한 개인의 문제로는 해결될 수 없는 구조적인 문제다. 학력주의 사회에 살고 있는 학생들에게 ‘대학’이라고 하는 것은, 개인적인 환경이나 부와는 상관없이 신분 상승을 할 수 있는 유일한 통로이거나 또는 현재의 지위를 계속 누리게 하는 수단이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당연히 학생 본인은 물론 학부모의, 아니 사회 전반에서 입시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것이고, 이로 인해 학교에서도 학생들에게 ‘대학’이란 곳을 강조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더 나아가 학교 및 교사들은 대학을 가서 좋은 학력을 얻는 것이 바로 우리가 살고 있는 한국사회에서 성공할 수 있는 길임을 내내 학생들에게 주지시킨다. 그것은 ‘성공’이란 추상적인 개념의 문제가 아니라, 정작 사회인이 되기 이전의 학생들이 당면할 수밖에 없는 사회 구조적 문제인 것이다.
지금의 사회는 나날이 다원화되어가고 있으며 따라서 대학을 가지 않고서도 특수한 자신의 능력으로 성공할 수 있는 사람들은 얼마든지 있다. 고도로 기능화 되어가는 사회에서 성공이라고 하는 것은 자기 능력 내지 기술적인 문제가 더 크게 작용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학교교육에서 ‘대학’이란 가치를 성공의 조건으로 내세우는 것은, 우리 사회가 아직도 대학을 나온 고학력자에게 더 나은 신분과 부, 자격을 제공하기 때문이며, 이를 얻기 위해서는 필히 대학이란 문턱을 넘어야지만 비로소 가능한 경우가 훨씬 많기 때문일 것이다. 사회에 나와 어떤 직업을 가지려 해도, 일정한 자격과 학력을 요구하는 것이 현 사회이다. 그런 사회에서 학교교육은 학생들이 보다 나은 직업을 통해, 보다 나은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대학’을 강조할 수밖에는 없는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