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에 갇힌 여자들
- 최초 등록일
- 2007.10.06
- 최종 저작일
- 20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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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결혼에 갇힌 여자들을 읽고 쓴 독후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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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3장 대화부족_ 몸은 한 지붕, 마음은 두 지붕 」의 사례를 보면, 아내의 이혼 요구로 고민하던 50대의 남성이 상담소를 찾았다. 어엿한 직장에 술도 마시지 않고, 폭력은커녕 험한 소리조차 한 적이 없으며, 남들 다 한다는 외도 한번 하지 않고 정말 성실히 살았는데, 어느 날 갑자기 아내가 더 이상 못 살겠다며 이혼을 요구한 것이다. 아내 뿐 아니라 딸들까지 엄마 편이 되어 이혼을 찬성하는 쪽이라며 남편은 어이없어했다. 그러나 아내와 딸들의 입장은 남편과 달랐다. 시아버지의 방탕한 생활을 보고 자란 남편이 자신은 저렇게 살지 않겠다고 이를 악물고 다짐하여 노력한 끝에 자수성가한 것은 잘 알지만, 너무나도 절약정신이 투철하고 고지식한 탓에 대화가 안 된다는 것이었다. 남편의 생활방식도 이해할 수 없고, 필요한 대화말고는 교류가 오고가지 않는 가정에 대해 아내는 불만을 쌓아두고만 있다가 결국 이혼이라는 극단적 결론을 지었던 것이다. 저자는 부부를 불러 서로 대화를 권유하며 상담을 했고 결국 모두의 노력 끝에 이젠 제주도 가족 여행까지 다녀올 정도로 남편은 변해가고 있었다.
이러한 가정의 문제는 이유를 모르면 어디에서부터 풀어 가야할 지 막막할 뿐이다. 그러나 문제는 복잡해 보이지만 사실 해결의 실마리는 누구나 알고 있는 간단한 것이다. 부부는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표현하고 드러내야 한다. 다시 말해, ‘대화’가 바로 그것이다. ‘침묵은 금이다’라는 말이 있지만 적어도 가족 안에서 ‘침묵’은 절대 ‘금’이 아니다. 오히려 부부 모두, 특히 남성들은 ‘말 한마디로 천 냥 빚을 갚는다.’는 속담을 가슴 깊이 새길 필요가 있다. 이 사례는 꼭 나의 지인의 이야기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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