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과 일본인을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7.10.06
- 최종 저작일
- 20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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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 책은 정말 책을 처음 찾아 손에 쥐는 순간 이 교양수업의 북리뷰를 계기로 읽어보게 되는 일 아니었다면 평생 정말 평생 읽어 보지 못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일단 책이 무지 오래 되어서 색도 누렇고 까칠한 종이이고 정말 신기했던 것은 세로로 그것도 왼쪽에서 오른쪽이 아닌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읽어 가는 것이었다.
어떻게 읽을까 깝깝하면서 한숨부터 나왔다. 하지만 의외로 몇 장을 읽어보고는 “푹~”빠져들었다. 정신없이 읽은 것 같다.
신기하기도 하고 진지하기도 한데 몇 군데 눈길이 조금 더 머무른 곳이 몇몇 있었다.
먼저, 제1장 일본인과 중국인에 관한 일문일답에서 ‘중국인은 장사의 천재다.’어느 무역상의 감상이므로 만난 중국인들이란 거의가 상업 관계 사람들이 아니었겠습니까? 지역도 개항장에 한정되어 있었습니다. 개항장의 중국 상인들은 불리한 조선 아래서 부지런하지 않으면 살아갈 수가 없었습니다. 체력, 사고력을 총동원 마침내 제 구실을 할 수 있게 되었던 것입니다. 용이한 일은 아니었습니다. 결국 진짜 장사의 재능이 있는 사람밖엔 상인이 되지 못했던 것입니다. 한줌의 사람들에 불과한 것입니다. 줄잡아 1만 명 중 5백 명 이 될까 말까일 것입니다. 그중 한 몫을 할 수 있는 사람을 10분의 1로 잡는다면 고작 50명에 불과합니다. 귀하는 일찍이 접촉한 중국인들이 거의 예외없이 장사의 천재였다고 하셨습니다만, 사실은 장사의 천재들만 귀하가 상대했을 뿐입니다. 이렇듯 인도인의 얘기도 있다. 일본인은 지금 [경제동물]이라느니 하여 평판이 나쁘지만 이 역시 밤낮 없이 뛰기만 하는 일부 상사 주재원들을 보고 외국인들이 붙인 별명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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