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r and away를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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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far and away`를 보고 쓴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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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 and Away를 처음 보게 된 계기는 작년 미국사 수업시간에 미국의 서부개척시대와 이민의 역사와 관련하여 본 기억이 난다. 미국의 역사는 개척의 역사라는 말과 이민의 역사라는 말을 함께 쓸 수 있을 것 같은데 실제로 미국이라는 나라가 건국된 이래로 거의 200년 밖에 안 되는 짧은 역사지만 무한한 가능성과 자원과 또한 땅이 보장되어 있는 곳이었다.
그야말로 Far and Away는 미국의 서부개척시대에 서부로 가는 개척인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서부개척시대란 자본의 끝없는 확장과 서부개척의 상징인 철도의 건설로 인해 도시로의 인구 역류현상이 나타난 시대를 말한다. 우리는 흔히 1825년 ~ 1840년대를 미국의 운하의 시대라 하는데 아메리카의 동부와 서부에는 교류할 수 없는 두 가지 장벽이 있었다. 그것은 이리강과 험준한 에팔레치아 산맥이었다. 그러나 그나마 배로 자주하던 교역도 겨울이면 얼어버리는 이리강 때문에 교역은 활발히 진행되지 못하는 실정이었다. 이때 1830년경 교통혁명과 함께 산업혁명이 일어나고 볼티모어에서 오하이오까지 연결되는 철도가 건설된다. 그리하여 미국의 정부도 덩달아 Homesead Act라는 무상불하지 정책을 폄으로써 Far and Away영화에서 나오는 것처럼 서부에서 150에이커의 땅에 5년 이상 거주 시 10달러에 땅을 살 수 있도록 주민들에게 허용하였고 캘리포니아에서 금이 발견됨으로써 많은 사람들이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며 모두 서부로 떠났다. 그 사람들 중에서는 변호사, 농부, 직장인 등 다양한 계층이 몰려들었다. 그야말로 기회의 땅이었던 것이다. 어쩌면 그것은 미국인들의 팽창주의를 추구하는 본능이었는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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