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스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7.10.04
- 최종 저작일
- 20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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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한아이 를 읽고 쓴 감상문입니다.
좋은 참고자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놀이치료를 다루고 있는『딥스』에 관한 감상문에 다소 엉뚱하지만 옛 속담을 꺼낸 것은 지금까지 잘 모른 채 살아왔으며 사실 알려고 노력하지 않았던 가족과 나를 둘러싼 관계들과 그 안에서 일어날 수 있는 문제에 관해 배워가면서 조금씩 알게 된 것들을 한 마디로 표현하고 있는 속담이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우리는 이 말을 일상생활에서 아주 자주 사용한다. 절대로 그런 일은 없었다며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거나 말도 안 되는 일이라며 당황해 하는 경우를 보면 때로는 ‘그래도 설마? 아니 땐 굴뚝에 연기 나겠어?’ 하며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기도 한다. 물론 정말로 아니 땐 굴뚝에 연기가 나기도 한다. 그러나 때로는 사실과 다르게 과장되거나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경우는 있어도 전혀 개연성이 없는 일이 일어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 개인적인 나의 생각이다. 예를 들어 -조금은 비약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아궁이에 불을 피우지는 않았다고 해도 불을 지피려고 땔감을 가져다 놓았다든지, 아니면 불을 피워야지 하고 마음이라도 먹었지 않았을까? 다소 엉뚱한 억지일 수도 있지만 이 속담을 통해서 이야기 하고 싶은 것은 이 세상 모든 일들에 특히 가족과 관련된 복잡 미묘한 문제에 있어서 원인이 없는 결과는 없다는 것이다. 우리는 일상에서 크고 작은 많은 일들을 경험하면서 이러한 진리를 깨닫게 되는데, 특히 가족문제에 있어서는 더욱 그러하다는 생각이 든다. 반드시 그것을 의도하고 한 일은 아니었지만 어떤 결과를 낳게 되고 어느 순간, 예상치 않았던 상황에서 일어나기도 하며 심하게는 아주 오랜 시간이 지난 뒤에 나타나기도 하기에 문제에 대한 원인이 그것이라고 추측조차 할 수 없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한다. 이렇게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 벌어지면 대부분의 경우는 문제가 발생한 당사자에게 모든 원인을 돌리거나 제한된 반경 안에서 해결책을 찾으려 하기에 문제 해결은 더 어려워지고, 해결되지 않은 상태로 방치되거나 다른 상황으로 퍼져나가게 되면 또 다른 새로운 문제를, 간혹 더 심각한 문제를 일을키는 원인으로 발전하기도 한다. 이러한 경우, 그 파장은 대상이 아이들인 경우에 더욱 크다는 것이다. 딥스의 경우도 그렇고 문제행동을 일으키는 아이들의 사례를 보면서 대체 왜 저렇게 된 것일까? 무엇이 아이들을 그렇게 만들었을까? 하고 가만히 살펴보면 거기에는 분명 무엇인가가 있다. 그렇게 될 수밖에 없었던, 아이들을 그렇게 만들게 한 무엇인가가 있는 것이다. 어른들의 시각에서는 아주 사소한 일이라서 쉽게 지나쳐버리게 되는, 어른들의 별 의도 없이 했던 작은 말이나 행동조차도 아이들에게는 큰 파장을 일으키며 상처로 남게 되는 것이다. 또한 자신의 문제를 제대로 해결하지 못한 상황이나 아이들과는 직접적인 상관이 없는 가족 관계가 어떤 경로를 통해서라도 아이들에게 전달되고 때로는 과장되거나 변형되어져서 더 큰 문제를 만들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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