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카르트의 방법서설 서평
- 최초 등록일
- 2007.10.02
- 최종 저작일
- 20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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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데카르트의 방법서설을 읽고 쓴 서평입니다. 포스트모던과 모더니즘의 관점을 비교하였습니다. 표지제외하고 글씨크기 10, 6장입니다.
목차
포스트모던 시대의 ‘데카르트 읽기’
「방법서설」의 주요내용
근대인 데카르트의 다섯 가지 얼굴
「방법서설」에 물음표 던지기
회의와 해체를 넘어
본문내용
그는 이러한 규칙과 도덕적 격률을 바탕으로 하여 관습적인 학문을 벗어 던지고 스스로의 이성이 인도하는 방향에 따라 회의를 거듭하였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그는 의심할 수 없는 하나의 진리에 도달하게 된다. “그러나 이런 식으로 모든 것이 거짓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동안에도 이렇게 생각하는 나는 반드시 어떤 것이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나는 생각한다, 그러므로 나는 존재한다라는 이 진리는 아주 확고하고 확실한 것이고, 회의론자들이 제기하는 가당치 않은 억측으로도 흔들리지 않는 것임을 주목하고서, 이것을 내가 찾고 있던 철학의 제일원리로 거리낌 없이 받아들일 수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자신이 하나의 실체로서 존재하기 위해서는 그 어떤 다른 것도 필요하지 않으며, 어떠한 물질적 사유에도 의존하지 않고, 생각하는 것이라는 본성만이 자신의 본질이라 여겼다. 이러한 추론은 물질과 정신의 이분이라는 결론으로 그를 이끌었다. 즉 정신은 물질 없이도 존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그의 이분법적 생각은 형이상학적의 토대 뿐 아니라 이어서 나오는 자연학적 문제들에서도 이어진다.
앞서 언급한대로 데카르트는 회의를 통해 생각하는 나는 존재한다는 자신의 제일원리에 도달한다. 그러나 그는 증명을 통해 밝혀진 확실성은 우리의 명증적 인식에 근거하고 있기는 하지만 그러한 증명이 그 존재의 현존을 확신시킬 수 없다는 문제에 봉착한다. 그는 이 문제를 기하학적인 예를 들어 설명한다. “하나의 삼각형을 상정한다면 당연히 그 세 각의 합은 두 직각과 같아야 하지만, 이 세상에 삼각형이 있는 것을 나에게 확신시켜 주는 것은 이 증명 속에는 전혀 없었기 때문이다.”
참고 자료
르네 데카르트, 이현복 역, 『방법서설. 정신지도를 위한 규칙들』, 문예출판사, 1997
플라톤, 박종현 역, 『국가․정체』, 서광사, 2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