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레오 쿠키를 먹는 사람들
- 최초 등록일
- 2007.09.30
- 최종 저작일
- 20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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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오레오 쿠키를 먹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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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건 완전히 내 얘기일 것이라고 생각했다. 오레오 쿠키는 아주 달콤씁쓸하면서 안에 크림의 맛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맛있는, 그리고 지방도 많은 것 같은 쿠키이다. 이 쿠키를 먹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라면, 당연히 생물학에 관련된 내용일 것이라고 생각했다. 쿠키를 j너무 많이 먹으면 어떻게 되는지에 대한 신체에 일어나는 변화라던가, 다이어트, 칼로리에 관한 이야기거나 혹은 과자를 만드는 원리 등등 이런 재미있고 쉬운 내용일것이라고 생각한 것이다.
천문학자들에 관한 이야기였다. 맙소사 , 너무 내용이 어려울 것 같아서 읽지 말까 고민도 했지만 그것은 정말 자존심 상하는 일이니 끝까지 읽어보기로 했다.
한편의 영화 같다. 책의 내용이 극적이라기보다 팔로마 산의 천문대 사람들의 생명력이 넘쳐나게 느껴졌기 때문에 한편의 영화를 보는 것 같았다. 단순히 천문학자들의 실제 생활을 기록한 책이라서 생명력이 넘치는 것이 아니다. 하늘은 언제나 내게 참 아름다운 존재이고, 우주는 넘어가보지도 못할 경이롭고 생동감 넘치는 존재이다.
그런 하늘을 실제로 관측하고 설명해내는 사람들의 이야기라니, 정말 그런 사람들은 나와 다른 존재인것 같다. 다른 유전자라고나 할까 - _ -
. 또한 세계에서 가장 크고, 가장 무서운 거대한 눈이라는 이름의 헤일망원경으로 망원경으로 관찰 할 수 있는 가장 먼 거리에 존재한다고 알려져 있는 퀘이사라는 천체를 좇는 천문학자들의 긴장감이 시간에 베어 있기 때문에 생동감 있다.
단순히 이 이야기가 천체에 관한 것이 아니라 이 이야기를 풀어내는 장소가 신비의 천체를 관측하는 장소 즉 팔로마 산이기 때문에 생생하다. 관측 대상 즉 무엇이 우주이기 때문에 살아있는 이야기다. 우주라고 생각하면 미지의 세계가 떠오른다. 우주란 반드시 존재하지만 손에 잡혀지지 않고, 그 크기를 가늠할 수 없는 미지의 세계다. UFO, 우주의 종말 등 모두 사실을 알 수 없는 가상과 같은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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