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룩한 계보
- 최초 등록일
- 2007.09.27
- 최종 저작일
- 20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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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거룩한 계보 (Righteous Ties, 2006) 감상문입니다
목차
1. 로맨스
2. 리더십
본문내용
1. 로맨스
액션 느와르라는 장르영화다. 반전은 없다. 하지만 기발함, 사투리는 여전하다. 사투리에 욕이 빠지면 싱겁기에 욕도 많이 나온다. 안방에서 상영하기에는 어렵겠다. 사투리와 욕으로 직접 표현해서 웃게 만드는 유머가 아니라 표준어로도 성공할 수 있는 유머를 개발했으면 하는 오래 전 바람을 장진감독이 풀어주길 바란다. 어찌 되었건 브라보를 외치며 격추당한 공군 대위를 보고 웃지 않을 수 없다. 감독의 유머는 사투리가 아니라도 쌩쌩하다. 영화는 어떤 식으로든 복수에 성공한다. 공군에 대한 조폭의 뿐 아니라 충성한 자신을 내친 보스에 대한 복수까지.
복수란 무엇인가, 자신의 몸을 사르는 것이다. 자신의 목숨을 담보로 한 일종의 자살이다. 우리는 왜 분노를 참지 못하고 복수의 희생양이 되는가? 생존욕구다. 나도 살아남아야겠다는 유전자의 발로다. 복수라는 테마에 양념으로 3명의 친구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그 안에 가슴 찡한 로맨스가 있다. 방장(이문수)은 아내의 생일날, 교도소에 있는 처를 만나 사랑한다는 말을 하려고 탈옥한다. ‘넌 나일 먹을수록 더 예뻐진다, 이뿌다 참’ 이 대사, 멋지고 멋진 로맨스의 증거다. 마음이 아려도 소용없다. 모든 것은 흘러갔다. 일회의 스침은 한풀이다. 어린 마음의 순수를 보이기 위해 캔디 문신을 했다. 캔디가 무어냐? 외로워도 슬퍼도 울지 않는다는 전설적의 인물이 아닌가? 돌아오는 길, 방장은 서럽게 운다
참고 자료
거룩한 계보 (Righteous Ties, 2006)
2006.10.19, 장진 감독
출연 :정재영, 정준호, 류승룡, 민지환, 이문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