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목걸이를 한 소녀 -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7.09.22
- 최종 저작일
- 20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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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역사적 실화를 담은 영화를 보고 쓴 감상문 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이 영화에서는 빛이 참 중요한 요소이다. 빛 때문에 그리트가 진주귀걸이도 하게 되었고 창문을 닦으면 빛이 변할까 싶어 창문청소마저 주저하는 그리트의 모습에서 미술에 재능이 있다는 것을 또 한번 느낄 수 있었다. 그리트의 재능을 암시하는 장면은 이것 외에도 많이 나온다. 이를테면 그리트와 베르메르의 대화가 있다.
“ 구름을 봐. 무슨 색이지?”
“하얀색 ? 아니... 하얀색은 아니에요. 노랑, 파랑... 그리고 회색. 구름에도 여러 색이 있네요.”
이렇게 미술에 재능을 지닌 소녀는 능력을 펼치지 못하지만 자연스레 직업으로 그림을 그리는 미술가를 볼 때 그에게 빠져드는 것은 당연한 일일 것이다.
영화의 마지막 장면에서는 쫓겨난 그리트가 진주 귀걸이를 그 집 하녀에게서 받는 장면이 나온다. 처음 진주 귀걸이가 영화에 나온 장면부터 마지막 장면까지 귀걸이의 상징적 의미가 무엇일까 계속 긴장을 늦추지 않게 했다. 영화에서는 빛과 관련지어서 귀걸이를 등장시켰지만 개인적으로 나는 그 당시 부의 상징이고 또 부인이 아끼는 귀걸이를 그리트에게 끼어주면서 신분차이로 나누지 못한 사랑을 나누고 싶어하는 베르메르의 마음이 아닐까 생각했다. 귀걸이를 걸어 줄 때 그리트의 눈물은 감사의 눈물이겠지. 신분을 극복하면서도 사랑하려고 하는 또 사랑받는 그리트를 보면서 나도 모르게 부러워서 나도 마음 속 눈물을 흘렸다.
레포트를 쓰기 위해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 에 대해 여러 정보를 찾아보니 참 흥미로운 점이 많았다. 영화를 보고나서 궁금했던 점들이 해소되는 시원한 기분을 맛보았다. 첫번째로 결국 그리트는 베르메르 집에서 쫓겨난 후 고깃집 아들한테 시집을 가서 행복하게 살았다는 것과 두 번째로 마지막 진주 귀걸이를 돌려준 시점은 10년 후 베르메르가 사망하고 나서라는 것 이었다. 역시 책을 원작으로 하고 있으니 방대한 책의 내용을 짧은 영화로 담기에는 내용전달에 힘든 점이 있는 것 같다. 그래서 책을 보고 이 영화를 평가한 수많은 관객들은 책을 보라고 추천해 주고 있는 것 같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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