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터벤야민의 ‘아우라의 상실’이라는 관점을 통해 본 앤디워홀의 작품세계
- 최초 등록일
- 2007.09.19
- 최종 저작일
- 2007.05
- 4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2,000원
소개글
발터벤야민의 아우라의 상실이라는 관점을 통해 본 앤디워홀의 작품세계를 설명한 리포트입니다.
목차
1. 머리말
2.
2.1. 발터 벤야민의 아우라를 상실한 예술작품에 관한 이론
2.2. 앤디 워홀과 그의 작품
3. 맺음말
본문내용
1. 머리말
과거의 예술작품은 자연을 모방하거나 재현하면서 그 속에 담겨진 아름다움을 표현해낸 것이라 할 수 있다. 고전적인 예술작품들에서 우리는 보편적인 아름다움을 찾고 그 미적 질서를 확인해볼 수 있다. 그러나 현대예술에서 아름다움의 측면으로 예술을 정의하기에는 큰 무리가 있다. 자연의 모방, 미의 산물이라는 고전적 예술 가치로는 설명될 수 없는 다양한 형태의 작품들이 그 모습을 드러내 사람들에게 충격과 놀라움을 안겨주고 있기 때문이다. 앤디 워홀도 그러한 예술가 중 한 명이다. 그의 작품은 사람들에게 기존과는 다른 시선을 제공한다. 고전적인 예술작품이 지니고 있던 ‘아우라’가 상실된 현대 예술작품의 양상을 앤디 워홀의 작품을 통해 살펴보겠다.
2.
2.1. 발터 벤야민의 아우라를 상실한 예술작품에 관한 이론
발터 벤야민(Walter Benjamin, 1892~1940)은 강연원고 「생산자로서의 작가 (Der Autor als Prduzent)」(1934)와 강령적 명제를 담은 「기술 복제 시대의 예술 작품(The work of Art in the age of mechanical reproduction)」(1936)에서 전통적 작품 개념과 궁극적으로 결별하는 미학 이론의 범주들을 설정한다. 벤야민은 인류 역사를 시대별로 구성하면서 고대에서 현대에 이르는 예술을 종교 의식적 기원에 비추어 정의한다. 자율적이며 관조적 수용의 대상인 예술작품은 그 유일무이성을 바탕으로 하여 원래 예술 작품을 규정했던 신학적 함의를 여전히 내포한다.
벤야민은 이러한 함의의 내용을 아우라라고 일컬으며 아우라를 “아무리 가까이 있더라도 먼 곳의 일회적 현상”이라고 정의한다. 이러한 표현을 통해 전래 예술은 언제나 존재해왔지만 항상 이해되지는 않았던 것, 즉 세속화되어 어둠에 가려진 신적 현상으로 파악된다.
참고 자료
박정욱, <거꾸로 서있는 미술관>, 예담, 2002
심상용, <현대미술의 욕망과 상실>, 현대미학사, 1999
윤난지, <현대미술의 풍경>, 한길아트, 2005
윤현주, <유식의 즐거움 4>, 휘닉스, 2004
진중권, <미학 오디세이 3>, 후마니타스, 2004
진중권, <진중권의 미학 오디세이 작가 노트>, 후마니타스, 2004
코디 최, <20세기 문화지형도>, 안그라픽스, 2006
베른트 비테 지음, 윤미애 옮김, <발터 벤야민>, 한길사, 2001
토머스 크로 지음, 전영백 옮김, <대중문화 속의 현대미술>, 아트북스, 2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