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산청 함양답사 자료(마을과 한옥을 중심으로)
- 최초 등록일
- 2007.09.18
- 최종 저작일
- 20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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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경남지역의 마을과 옛 집을 견학할 수 있는 자료입니다. 도움이 될 것입니다.
목차
1. 함양 정여창 고택
- 경남 함양군 지곡면 개평리 262-1(중요민속자료 제186호)
2. 산청 남사마을
2-1. 산청 남사리 최씨고가(崔氏古家) - 문화재자료 117호
2-2. 산청 남사리 이씨고가(李氏古家) - 문화재자료 118호
본문내용
정여창고택은 안의에서 함양읍으로 가는 국도변 중간 지곡면 개평마을에 있다. 이 마을은 양반가옥이 밀집되어 안동의 하회마을 같은 분위기를 느끼게 한다. 흔히 뼈대 있는 고장을 말할 때‘좌 안동 우 함양’이라는 말을 한다. 함양은 안동과 더불어 학문과 문벌이 번성했던 양반의 고장이다. 이‘우 함양’의 기틀을 잡은 분이 정여창이다.
정여창(1450~1504)은 조선 성종 때의 대학자로 그때 함양군수로 있던 김종직의 문하에서 김굉필과 함께 학문을 하였다. 성종 21년(1490)과거에 급제하여 당시 동궁이던 연산군을 보필하였지만 강직한 성품으로 인해 연산군의 총애는 받지 못했다. 1498년 무오사화 때 함경도 종성으로 유배, 1504년 죽은 뒤 갑자사화 때 부관참시 당했다.
인근 수동면에 있는 정여창의 신위를 모신 남계서원, 김굉필의 신위를 모신 청계서원과 더불어 선비의 높은 기상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조선조 김굉필, 조광조, 이언적, 이황과 더불어 5현의 한 분인 문헌공 일두 정여창 선생의 고택은 선생이 타계한지 1세기 후에 후손들에 의하여 중건되었고 3,000여 평의 대지가 잘 구획된 12동의 건물이 배치된 남도 지방의 대표적 양반 고택이다.
옛 손길이 고스란히 배어 있는 세간들을 지금도 사용하고 있는 정여창고택은 양반가의 정갈한 기품이 가득하며, 정여창고택의 유적 명칭은 지정 당시의 건물주 이름을 따서 정병호 가옥이라 한다. 특히 고택은 TV드라마 토지의 촬영 장소로 이용되면서부터 널리 알려져 많은 문화유적 탐방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2003년 2월에는 아래채에서 불이 나 정여창 선생 내외와 조부의 위패를 비롯해 주요 자료가 있던 감실이 모두 타는 사건이 발생한바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