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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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대지라는 책을 보았을 때는 그다지 그렇게 흥미가 가지 않았지만 무심코 몇장을 보게 되면서 어쩐지 재미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대지라는 책을 보았을 때는 전혀 몰랐던 사실이지만 이 책의 지은이가 노벨 문학상까지 받은것에 대해 놀라웠다.

농부인 왕룽은 부잣집 하인으로 부엌일만 하던 오란과 결혼하고, 그녀는 지칠 줄 모르고 일하는 헌신적인 아내가 된다. 아이를 낳을 때도 혼자서 다 처리를 하고 아이를 낳고도 바로 들로 나가서 남편의 농사를 돕는 그런 여자이다. 오란이 들어오면서 왕룽의 집안이 서서히 흥하게 되고, 왕룽은 땅을 사들이기 시작한다. 오란은 두명의 아들과 딸 하나를 그에게 낳아 준다. 왕룽의 가족들은 늙은 아버지와 함께 고향을 등지고 남방으로 내려가야 했는데 마침 그때 오란에게 산기가 있어 하루를 더 지체하다가 분만을 했는데 워낙 기근이 심해서 산모만 겨우 살고 아이는 죽고 만다. 그때 한 동네의 칭서방에게서 숨겨둔 팥 몇알 얻어서 오란을 먹여서 힘을 내게하고 남방으로 내려간다. 그 분만직후의 모습인 오란은 그 팥알을 입으로 씹어서 자신의 목구멍으로 넘기는 것이 아니라 않고 있는 어린 딸 아이에게 먹인다.여기서 모성애의 깊이를 깨닫게 되었다. 결국 그 딸은 너무 굶어 결국은 천치도 모르는 저능아로 성장한다. 남방에서도 오란이 어린시절 부모들이 가난때문에 황부자집에 팔기까지의 과거가 있었기에 오란의 제안으로 왕룽의 가족들은 각자의 일용할 양식을 해결하기 위해, 왕룽은 리어카를 끌고 아이들과 오란과 늙은 아버지는 거지행세를 하며 얻어으며 겨우 살아간다. 그러다 대도시속에도 황룽은 그 곳의 흐름을 알게 된다. 그럴수록 황룽의 대지가 있는 고향이 더욱 그리워지고 결국은 폭동과 전쟁의 틈을 타서 고향으로 귀향한다. 그때 오란은 어느 부자집 약탈을 당하는 집에서 보석을 얻는다. 오란이 황부잣집 하인으로 있었기에 부잣집의 형편을 잘 알았기에 보석이 숨겨 놓는 곳에는 훤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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