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가 사랑한 수식 (영화)
- 최초 등록일
- 2007.09.13
- 최종 저작일
- 20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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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영화 감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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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전직 수학 교수였던 박사는 아홉 명의 파출부를 교체한 전력이 있는 기이한 인물이다.박사는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17년 전에서 장기기억은 멈추어있고 단기 기억은 80분간밖에 지속되지 않는다.박사의 열번째 파출부인 스물 여덟인 주인공과 열 살인 아들 루트가 영화의 주인공이다.
박사는 양복에 꽂아둔 메모지를 보고 자신의 장애를 깨닫고 다른 사람에게 혼란을 주지 않으려 한다.아이는 무조건 사랑하는 것이란 이상적인 양육관을 가진 박사는 주인공에게 아들을 혼자 두지 말고 일터로 데려 오라 한다.
박사는 아이의 윗머리가 평평한 것이 루트 기호를 닮았다며 루트라고 부른다.루트와 박사는 야구이야기를 하며 소통한다.루트는 수학선생이 되고 박사는 아마 죽게 되었을 것이다.그러나 그가 남긴 사랑은 마음에 계속 남아 있다.
박사는 교통사고로 머리를 다쳐 기억을 상실했다.오랜시간동안 돌봐오고 지켜본건 형수라고 불리우던 사람이었다.그녀가 과거의 연인임은 밝혀지지만 이 영화에서는 중요하게 여기지 않는다.관심사는 박사의 과거가 아니라 끊임없는 현재이다.박사는 17년 전 기억으로 괴로워하는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그는 오로지 수만 생각한다.기이한 인물의 이야기로 보이지만 루트와 박사의 인간적 교류가 영화의 핵심이다.박사가 사랑한 수식이라는 것이 언뜻 오일러 공식으로 보인다.이 소설은 수와의 연애 이야기가 아니라 인간에 대한 사랑 이야기다.
수(數)라는 것은 세계의 상징이다.박사는 수로 세계와 소통한다.수학에 정통한 박사는 숫자만으로 훌륭하게 세계를 재현해 낸다.숫자는 세계의 상징으로서 혹은 세상의 본질로서 이데아(Idea)일 수 있다.수는 세상과 달리 완벽하기 때문이다.이 점에서 수는 신의 또 다른 이름이다.그래서 박사에게 수는 종교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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