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수필-역사를 담는 그릇 (강의후기)
- 최초 등록일
- 2007.09.10
- 최종 저작일
- 20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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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역사수필.역사수업을 들은 후 역사에 대한 생각, 관점등을 요약한 내용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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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학교를 다니면서 공부하던 과목 중 가장 공부하기 힘들었던 것이 역사였다. 중학교 때부터 고등학교 때까지 ‘국사’와 ‘세계사’라는 이름으로 배워온 역사가 난 가장 공부하기 힘든 과목이었다. 과거에 일어났던 일들을 시대별로 사건별로 공부를 해야 하는데, 그 개념을 잡아가는 것이 난 왜 그렇게 힘이 들던지, 나에겐 역사가 취약과목 중 하나였다.
대학교에 입학 후 수강신청을 하는데, 전공 강의 이름이 ‘역사로의 초대’였다. 앞으로 내가 듣게 될 과목인데 처음엔 그 이름에 너무도 거리감이 느껴졌다. 아무래도 그 동안은 과목 이름이 ‘역사’라는 말이 아니라 ‘국사’나 ‘세계사’정도였기 때문 이었나보다. ‘국사’과목에서는 우리나라의 역사를 배우고, ‘세계사’에서는 말 그대로 세계의 역사를 배웠다. 하지만 총체적인 ‘역사’에 대해서는 공부한 기억이 없었다. 이 수업을 듣기 전, 난 이 수업에 대해 기대 반 걱정 반 이었다. 안 그래도 힘들어하던 분야인데 이렇게 생소한 느낌으로 수업을 받아들일 수 있을까? 하는 걱정과 이 과목이 어쩌면 기존과는 다른 방식의 접근이 될 것 이고, 그렇게 되면 내가 역사를 다시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 이었다. 나의 이런 생각은 틀리지만은 않았다. 다행이 전자가 아닌 후자로서 수업을 받아들이게 되었다. 난 역사적 사실과 그 배경, 사건들을 배워가는 것 보다는 역사의 개념을 바로 잡을 수 있는 이 수업이 맘에 들었다. 그 동안 국사에 약했던 나로서는 다른 방식의 역사공부로 역사에 다시 한번 관심을 가질 수 있게 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 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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