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소문난 칠공주` 속의 남성과 여성의 관계 (여성상)
- 최초 등록일
- 2007.09.05
- 최종 저작일
- 20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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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드라마 `소문난 칠공주` 에서 여자 주인공들이 남자 주인공들과 어떠한 관계를 맺는지에 대해 쓴 리포트 입니다. (드라마 속에 드러나는 여성상에 대해서)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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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드라마 ‘소문난 칠공주’에서는 가부장적인 가족의 모습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가장인 아버지는 군주처럼 가정의 우두머리에 위치하며, 부인과 자녀들은 그런 아버지의 뜻에 따라야만 하는 나약한 존재들이다. 어머니와 딸들은 가족을 구성하는 한 개인으로서 독립적인 위치를 차지할 수 없고, 가장인 ‘나양팔’의 의지대로 움직일 수 밖에 없는 불평등한 위치에 놓여 있다.
한 여자의 남편이자, 4자매의 아버지인 ‘나양팔’은 전직 직업군인 출신이다. 군대에서 하던 것처럼 가족들의 점호시간을 점검하고, 한 개인이 잘못했을 경우 모두를 집합시켜 연대책임을 묻는다. 가족의 일에 결정권은 언제나 남편 ‘나양팔’에게만 있을 뿐이며, 부인 ‘경명자’가 옆에서 몇 마디 거들기만 해도 가장의 권위에 가득 찬 핀잔만 날아오기 일쑤다. 자식들의 일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첫째 ‘덕칠’은 선으로 마음에 차지 않는 사람과 결혼하는데, 아버지의 권유에 의한 결혼이었다. 어머니는 선을 보지 않으면 아버지가 큰 소리 한다며 딸의 손을 억지로 잡아끌며 선자리에 앉힌다. 보기 싫은 선이며, 마음에 내키지 않는 결혼인데도, 그저 아버지가 하라고 하니,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한다.
둘째 ‘설칠’은 디자이너를 꿈꾸며 디자인과에 진학하기를 원하지만, 아버지가 장교의 길을 가기를 원하였다. 결국 ‘설칠’은 디자이너의 꿈을 접고 사관학교에 입학하여, 결국 장교의 길을 걷는다. ‘설칠’은 어릴 적부터 장교의 길을 가라고 하는 아버지의 말씀에, 한 번도 자신의 진짜 꿈을 말하지 못하고 아버지의 의지대로 끌려간다.
넷째 ‘종칠’또한 자신의 적성에도 맞지 않는 길에 대해 의문을 가질 틈도 없이 언니 ‘설칠’을 따라 장교가 되라는 아버지 뜻에 따라 재수를 한다. 아버지의 뜻대로 사관학교에 입학하는 것이 이유 없는 목적이 되어버린다.
이처럼 ‘나양팔’은 부인 ‘경명자’와 딸들의 의견은 한 번 물어보지도, 제대로 듣지도 않고 항상 독단적인 결정을 내리며, 그 결정을 부인과 딸들에게 강요한다. 부인과 딸들은 선택의 여지가 없다. 그저 남편의 뜻에, 아버지의 뜻에 따라 움직일 뿐이다. 하지만 ‘나양팔’은 그 결과에 대해선 책임지지 않는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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