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하엘 엔데 - 모모
- 최초 등록일
- 2007.09.02
- 최종 저작일
- 20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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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모모 감상문 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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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 미하엘 엔데 - 모모 >
시간은 금이다! 이러한 말이 있을 정도로 사람들은 오래 전부터 시간 절약을 외쳐오곤 했다. 더욱 보람찬 인생을 살기 위해서는 시간을 아껴야 한다는 부모님의 말씀을 어릴 적부터 들어오던 나이기에 시간 절약에 관해서는 긍정적인 시각을 갖고 있는 나다.
하지만, 이 책 안에서 등장하는 회색 신사들은 당신은 지금 불필요한 활동으로 시간을 허비하고 있다고 다그치면서 도시의 사람들을 하나 둘씩 속여서 그들의 시간을 훔쳐간다. 여기에서 나오는 회색 신사들은 시간에 의해서 태어나고 결국에는 다시 시간에 의해서 무(無)로 돌아간다. (이 점이 매우 흥미로웠다. 자신들이 훔친 시간으로 살아가다가, 결국엔 다시 자신들이 훔친 시간이 부족해서.. 그렇다고 죽는 것도 아니고 무로 돌아가다니..)
사람들을 현혹시켜 바삐 일하게 만든 회색 신사들. 덕분에 사람들은 자신들이 저축할 시간을 아끼기 위해 좀 더 빠른 것을 원하게 된다. 자신들이 이루고 싶은 것을 이루고, 얻고 싶은 것을 얻기 위해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줄 시간을, 자신들의 아이들과 한 토막의 이야기를 나눌 시간들조차 낼 시간이 없다며 각자의 일터로 향하던 책 속의 어른들을 보니 문득 지금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세상의 모습과 많은 부분이 닮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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