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클리의 공간론 논박을 통해서
- 최초 등록일
- 2007.08.31
- 최종 저작일
- 20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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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철학이란 주제에 대한 리포트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일상적으로 우리는 주위에 있는 것들을 보고 느끼며 그것들의 있음에 대해 아무런 의심 없이 살아간다. 우리 바깥의 대상을 감각을 통해 인식함으로써 우리 바깥의 대상에 대한 지식을 갖는다. 그러한 지식을 통해 성공적으로 삶을 영위해 온 것은 부인 할 수 없을 것이다. 그런데 우리의 감각에 의해 제공된 감각자료는 우리 의식에 있는 것이고, 따라서 사적인 것이다. 하지만 감각자료를 있게 한 외부대상은 공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 의식에 주어진 사적인 감각자료와 공적인 외부의 대상 사이에 차이가 발생한다. 이에 데카르트는 외적 사물의 실재를 단지 신앙에 의해서만 가정한다. 그리고 버클리는 존재하는 것은 지각되는 것(esse est percipi)이라고 하여 있는 것은 우리의 마음과 관념뿐이고 외부 대상의 존재를 증명할 수 없다고 한다. 즉, 이들에 의하면, 우리는 외부세계의 대상에 대한 지식을 갖지 못한 것이 된다. 우리의 감각자료와 외부세계의 지식에 대한 차이를 줄일 수 없다고 본 것이다. 이러한 관념론에 대해 칸트는 다음과 같이 정리, 서술한다.
「관념론은 우리 바깥의 공간 속에 있는 대상들의 존재를 의심하고 증명할 수 없는 것이라고만 설명하거나, 혹은 허위적이요 불가능하다고 설명하는 이론이다. 전자는 데카르트의 개연적 관념론이요, 이것은 오직 하나의 경험적 주장 즉 「내가 있다」고 하는 것만은 의심될 수 없는 것이라고 선언한다. 후자는 버클리의 독단적 관념론이요, 이것은 만물과 함께 공간 자신을 불가능한 것이라고 설명하며 따라서 공간 중의 사물도 순 공상(空想)이라고 선언한다. 만일 우리가 공간을 「물자체 그것」에 귀속할 성질로 본다면, 독단적 관념론은 불가피하다. 왜냐하면 그 때에는 공간은 그것이 조건으로 쓰이는 만물과 함께 불가해한 것이기에 말이다. 그러나 독단적 관념론에 대한 기초는 선험적 감성론에서 이미 제거 되었던 바다.」
참고 자료
I. 칸트,『순수이성비판』, 최재희 역, 박영사, 1999.
스털링 P. 램프레히트, 『서양 철학사』, 김태길 옮김, 2000
R. 샤하트 지음, 『근대 철학사』, 정영기, 최희봉 옮김, 서광사, 1993.
이진경 지음, 『철학과 굴뚝청소부』, 그린비, 2003.
한전숙, 차인석 공저, 『철학개론』, 양서원, 19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