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씨남정기> 연구
- 최초 등록일
- 2007.08.24
- 최종 저작일
- 20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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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사씨남정기> 연구.
국문학 수업 과제용 소논문입니다.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서포의 종교 사상적 내면
2. <사씨남정기>의 제작 경위
3. <사씨남정기>의 문학적 실상
Ⅲ. 결론
본문내용
Ⅰ. 서론
<사씨남정기>는 <구운몽>의 자매 작품으로 <구운몽>이 남성적 장쾌미를 갖추고 있다며, <사씨남정기>는 여성적 섬세미를 지니고 있다. 이 두 작품을 남매처럼 서포의 소설 세계를 입체적으로 조화시키고 나아가 고전소설의 양면 세계를 실제적으로 부각시키는 기틀이 되고 있다. 여기서 <사씨남정기>의 문학적 가치와 소설사상의 위치가 보다 뚜렷해진다. 하지만 <사씨남정기>는 <구운몽>에 가려져 연구가 소홀한데다, 연구 全圭泰, “謝氏南征記攷,” <人文科學> 12집 (延世大學校, 1964)
부세, “謝氏南征記硏究” (박사논문, 1975)
李金喜ㅡ <論文集> 7집(尙志大學, 1986) 등
가 이루어졌다 하더라도 <구운몽>과의 상관성을 소홀히 하고, 피상적인 경향을 보인다.
<사씨남정기>의 본질적이고 본격적인 연구를 위하여 작품 내면세계를 분석·검토할 필요가 절실하다. 이에 우선 서포의 종교 사상적 내면을 불교중심으로 추적하고, 이를 바탕으로 그 제작경위를 유기적으로 탐색하여, 작품 자체의 문학적 실상을 내면적으로 분석·고찰하기로 하자.
Ⅱ. 본론
1. 서포의 종교 사상적 내면
서포는 뛰어난 재능과 훌륭한 가문에도 불구하고 종교적 신념과 비판적 경륜으로 말미암아 파란 만장의 생애를 이끌어 왔다. 그는 모든 갈등과 좌절을 극복하기 위해서 불교에 귀의하여 수행․정진하였는데, 「서포만필」을 통하여 불교에 대한 전문적인 안목을 보이고 나아가 노골적으로 불교 우위론과 불법 옹호론까지 폈다. 당시 송대의 신유학이 주자학을 중심으로 성행하던 사상계에서, 불교가 그에 영향을 주고 그보다 높은 차원을 유지하고 있다는 주장까지 한 것은 실로 혁신적 이단 행위임에 틀림이 없었다. 게다가 숭유 배불 정책이 완벽하게 시행되던 당시에, 정계 일각에서 불교 철학․불교 신행 등에 대한 해명․옹호를 적극적으로 해낸 것은 참으로 국책을 위반하는 일이었다. 이런 점에서 그의 친구와 혈족들은 깊은 우려를 나타냈고, 사상계와 정계에서 비난과 탄핵의 소리가 높을 수밖에 없었다. 그런데도 원래 튼튼한 가문의 울타리 안에서, 진리 그 자체를 탐구․체달하려는 구도자적 신념으로 세속을 떨치고 수도․정진으로 일관했던 것이라 하겠다.
참고 자료
<텍스트>
김만중, 사씨남정기, 태학사, 1999.
<주교재>
한국고전소설편찬위원회,「한국고전소설론」, 새문사, 1990.
<참고문헌>
교양교재편찬위원회, 불교학개론, 동국대 출판부, 2002.
이금희, 사씨남정기 연구, 반도출판사, 1991.
홍기삼, 불교문학연구, 집문당, 19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