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러
- 최초 등록일
- 2007.08.23
- 최종 저작일
- 20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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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테러
야스미나 카드라. 이승재. 문학세계사 2007년 04월 06일
서평입니다
목차
1. 개방의 시대
2. 행복
본문내용
‘슬픔은 혼자서만 간직해라. 네가 모든 것을 잃었을 때 네게 남은 거라고는 그 슬픔 밖에 없을 테니’ 할아버지 무덤가에서 아버지가 한 이런 말도 어떻게 보면 폐쇄를 조장한다. 우리 속담에 슬픔은 나무면 반이 되고 기쁨은 나누면 두 배가 된다고 했다. 좀 더 개방적으로 살아야 한다. 그게 이 시대의 사명이다. 민족국가가 무슨 의미가 있는가. 다들 FTA에 바쁜데 말이다.
소설은 한 인간이 어리석은 사회를 바라보는 쪽에 서 있다. 평화는 공존에 있다. 킴의 할아버지 말대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양쪽 모두 서로 게토에 갇혀 있는 건지 모른다. 끔찍한 참극에서 살아남은 사람이 거기서 죽어버린 사람보다 불만이 많다는 그런 내용이다.
킴의 할아버지는 홀로코스트의 증인으로 아민의 큰아버지는 세상의 유목민의 입장이다. 소설 테러는 사람의 다양한 심리를 잘 보여준다. 서로가 서로의 입장에서 살아간다. 이런 모자이크가 세계다. 모자이크가 되려면 우리는 타인을 인정해야 한다. 왜 쓸데없는 공포를 만들어 내는가? 문을 활짝 열어 제치고 서로를 인정하는 데서부터 세계 평화를 시작해야 한다. 역자의 말에 나온 것처럼 서로가 서로의 에너지 (젊은이)를 죽여가는 소모전을 끝까지 벌인다면 누가 시대의 주역을 맡을 수 있겠는가? 용감한 자는 다들 죽어버렸고 비겁한 자들만 살아남았는데 말이다.
참고 자료
테러
야스미나 카드라. 이승재. 문학세계사 2007년 04월 0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