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영혼이 따뜻했던 날들`
- 최초 등록일
- 2007.08.22
- 최종 저작일
- 20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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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교육학과 관련하여 작성한 `내 영혼이 따뜻했던 날들`이라는 책의 서평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교육을 보다 더 깊이 들여다 볼 수 있도록 하는 책
『내 영혼이 따뜻했던 날들』을 읽고
과연 나에게는 내 영혼이 따뜻했던 날들이 있었을까. 이 책을 읽는 내내 나는 이런 생각을 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는 그동안 뒤를 돌아볼 새도 없이 너무나도 기계적으로 앞만 보고 살아왔던 것 같다. 하지만 주인공은 나와 달리 보통 사람들과는 매우 특별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 이 책의 주인공인 ‘작은 나무’(인디언의 고유한 이름)는 어린 시절 일찍 부모님을 여의고 ‘인디언’인 할아버지와 할머니와 함께 산 속에서 생활하게 된다. 그는 자연 속의 삶을 통해, 그리고 자연 속에서 체로키족의 삶을 통해 요즘 세상의 사람들이 얻을 수 없는 따뜻한 영혼을 키우며 성장한다. 주인공인 ‘작은 나무’가 그곳에서 할머니, 할아버지와 함께 생활했던 날들. 그 날들이 바로 ‘내 영혼이 따뜻했던 날들’인 것이다.
‘작은 나무’의 할머니, 할아버지는 인디언인 체로키족답게 ‘영혼’과 ‘자연’의 의미에 대해 매우 깊은 의의를 두고 계셨다. 특히 ‘작은 나무’의 할머니는 작은 나무에게 이런 말씀을 해 주신다. 사람들은 누구나 두 개의 마음을 가지고 있는데 하나의 마음은 몸이 살아가는 데 필요한 것들을 꾸려가는 마음이고, 또 하나는 영혼의 마음이라고 한다. 몸의 마음은 주로 내가 살면서 직접적으로 느끼게 되는 마음이고, 영혼의 마음은 우리가 살아가는 데 필요한 것들과는 별개로 있는 마음이다. 다시 말하면 우리가 살아가면서 나의 득과 실을 생각하고, 내가 하는 행동 자체에 대해 염려하고 생각하는 것은 모두 몸의 마음이 하는 것이고, 그보다 더 높은 차원의 추상적인 마음이 바로 영혼의 마음이다. 특히 영혼의 마음은 나 스스로도 잘 느끼지 못하고 비록 눈에도 보이지 않지만, 몸이 죽으면 몸의 마음도 함께 죽는 것과 달리 영혼의 마음은 죽지 않고 남아 있게 된다. 이러한 영혼의 마음은 특히 상대를 이해하는 마음과 사랑하는 마음을 통해 키울 수 있게 된다.
참고 자료
포리스트 카터/조경숙 옮김/아름드리미디어 펴냄/2003.06.25 발간/감상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