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신경전달물질에 대한 연구입니다. 신경과학과 신경생물학 수강생에게 좋은 글입니다.
목차
1. 신경과학의 정의
2. 신경과학이 풀어야 할 과제
3. 신경과학의 국내외 현황
4. 신경계의 정의와 분류
5. 신경전달물질
6. 노벨상과 신경생물학
7. 충추신경계와 정신건강
* 참고문헌
본문내용
1. 신경과학의 정의
신경과학(neuroscience)은 뇌(brain)와 신경계(nervous system)를 연구하는 학문이다. 현재 수많은 학자들이 뇌의 신비를 벗기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마음(mind)이란 무엇인가? 우리는 왜 희로애락을 느끼는가? 우리는 어떻게 학습하고 기억하며 정보들을 뇌에서 처리하는가? 오랜만에 만난 친구를 보는 순간 수십 년 동안 잊혀졌던 추억들이 생생하게 되살아나는 것은 왜 가능한가? 그리고 정신병은 왜 발생하는가? 생각하는 컴퓨터를 만들 수 있는가?
신경과학의 연구대상은 신체를 구성하는 신경계이다. 신경계는 두뇌와 척수를 포함하는 중추신경계(central nervous system)와 신체의 겉과 속에 퍼져있는 말초신경계(peripheral nervous system)로 이뤄져 있다. 뇌는 인체 기관 중에서 가장 복잡한 구조로 되어 있다. 비록 무게는 1.4 kg에 불과하지만 인체가 사용하는 총에너지의 70% 이상을 소모한다.
신경계의 구조 및 기능의 단위는 신경세포(nerve cell) 또는 다른 말로 뉴런(neuron)이다. 인간은 대략 1,000억 개의 신경세포로 이뤄져 있다. 신경세포들은 전기적 신호에 의해 서로 대화를 나누고 있으며, 신경세포와 신경세포 사이에 존재하는 시냅스(synapse)라는 좁은 틈으로 분비되는 화학 물질인 신경전달물질들(neurotransmitters)이 신경세포사이의 신호 전달을 매개하고 있다. 시냅스로 연결된 신경세포들은 신경망(neural network)을 조직하며 신경망들이 모여 시스템(system)이라는 또 다른 기능 단위를 형성한다. 보고, 듣고, 배우고, 숨쉬고, 몸을 움직이는 등과 같은 신체의 기능 등이 시스템에 의하여 이루어진다. 최종적으로 시스템이 모여 신체의 행동과 사고를 결정하는 뇌의 고차원적 기능이 나타난다.
신경과학자의 관심은 첫째, 인간 두뇌의 과학적 모습을 밝힘과 동시에 두뇌가 어떻게 기능 하는지를 파악하는 것이고, 둘째, 두뇌를 포함한 신경계가 어떻게 만들어지고 유지가 되는지에 대한 연구와, 셋째, 각종 신경 및 정신질환을 진단․치료 및 예방하는 방법을 개발하는 데 있다.
우주에서 가장 복잡한 구조를 지녔으며 소우주로 불리는 뇌의 연구에는 생물학, 화학, 물리학, 해부학, 약리학, 생리학, 행동학, 심리학, 전자공학, 인지과학 등 다양한 학문이 동원되고 있다. 신경과학은 일종의 종합 과학으로서 어느 한 분야만으로는 도저히 뇌의 신비를 풀 수가 없기 때문에 사실상 모든 과학적 방법론이 사용되어지고 있다.
참고 자료
1. 신경전달물질과 뇌질환, 오세관 저, 신일상사, 2005
2. 생물학:생명의 과학, 이광웅 공역, 을유문화사, 2002
3. 신경정신의학,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중앙문화사, 2005
4. 신경정신과학, 대한신경정신의학회, 하나의학사, 1998
5. 생명과학, 김명원 통역, 라이프사이언스, 2004
6. 생리학, 박인국 외 공역, 라이프사이언스 2004
7. 신경과학, 이광우 저, 법문사, 2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