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소개글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으로 감상문을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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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학교를 마치고 집에 가면 항상 집은 텅 비워 있었다. 부모님은 맞벌이에 누나는 결혼을 했다. 그래서 나는 집에 가는 것이 싫었다. 대학생이 된 지금도 변한 것은 없다.
그렇다고 집에 부모님이 다 계셔서 좋았던 적도 없다. 부모님께서는 항상 다투셨다. 문제는 돈이었다. 아버지께서 하시는 일이 잘 풀리지 않아 집은 빚이 많이 생겼다. 난 집에 돈이 없는 것보다 사랑이 없어지는 것이 싫었다. 분명 사랑하셔서 결혼하셨을 부모님은 자주 다투셨다. 그래서 갈수록 집이 싫어졌다. 집은 더 이상 따뜻한 온기가 없었다.
난장이가족은 달랐다. 그들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 살지만 난장이인 아버지, 그리고 어머니와 영수·영호·영희는 가족을 진심으로 사랑한다. 그러나 그들은 가난 때문에 힘든 삶을 살아간다.
난장이가 쏘아 올린 작은 공은 등장인물의 따라 시점이 변하면서 이야기가 전개된다. 그리고 프롤로그 부분인 뫼비우스의 띠에서 작가가 우리에게 말하려는 것을 전체적으로 보여주고 있으며 가장 인상 깊은 부분이었다. 얼굴이 깨끗한 아이가 자신도 얼굴이 더러워졌을 것이라 생각하듯이 가진 자들은 자신의 부를 알지 못한다. 은강기업의 회장처럼, 없는 자는 아무리 발버둥 쳐도 변하지 않는다. 난장이가족처럼, 사실 굴뚝 청소를 한 두 아이 중 한명만 얼굴이 깨끗한 것은 말이 안 된다. 하지만 우리 사회는 이런 말도 되지 않는 일들이 당연하다는 듯 이뤄지고 있다. 작가는 뫼비우스의 띠를 통해서 피해자는 가해자가 되고 가해자는 피해자가 되는 모순적인 사회를 비판하고 있다.
영수네 가족은 낙원구 행복동에 살고 있다. (전혀 낙원이고 행복해 보이는 곳이 아니다) 이곳은 재개발 지역으로 철거를 하지 않으면 안 된다. 하지만 그들은 아파트 이주비가 없어 집을 잃고 갈 곳이 없게 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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