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키호테 감상문

소개글

발레 `돈키호테` 감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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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정열이 살아 숨쉬는 발레 Don Quixote!

이 작품을 보기 전에는 소설 Don Quixote만 생각하여 돈키호테의 좌충우돌 모험담을 그린 발레겠거니 생각했었는데, 발레 Don Quixote는 소설 Don Quixote의 모티브와 배경만 빌려오고, 선술집 주인의 딸 ‘키트리’와 가난한 이발사 ‘바실’과의 사랑 이야기를 중심으로 하고 있다. ‘돈키호테’와 ‘산초판자’는 사실 들러리로 등장하였다. 발레 Don Quixote를 보기 전에는 사실 발레는 너무 우아하고, 정적이여서 때론 지루하고 난해할 수도 있겠다는 편견을 갖고 있었는데 이 작품을 보면서 나의 고정관념은 보기 좋게 깨졌다. 튀튀 역시 대부분 흰색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이 작품 속 의상들이 어찌나 화려하고 다양한지 보는 내내 눈을 뗄 수가 없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키트리와 바질역의 주역 무용수들의 과연 사람일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의 고난이도 테크닉과 화려한 기교들을 보면서 왜 발레 Don Quixote가 오랜 세월동안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지 이해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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