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문] 동경물어, 동경이야기
- 최초 등록일
- 2007.08.08
- 최종 저작일
- 20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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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오즈 야스지로의 동경물어, 동경이야기, 도쿄이야기, 도쿄스토리 -ㅂ-;;;; 영화 감상문입니다.
목차
제목 도쿄이야기[Tokyo monogatari, 東京物語(동경물어)]
감독 오즈 야스지로
출연 류 치슈, 히가시야마 치에코, 하라 세츠코, 스기무라 하루코, 야마무라 소
전후 일본가족의 붕괴(핵가족화)를 그린 영화
사실 영상미학이라는 것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다
본문내용
전후 일본가족의 붕괴(핵가족화)를 그린 영화
동경이야기, 도쿄이야기, 동경물어, 도쿄스토리 등으로 정해지지 않고 인터넷상에서 제멋대로 불리우고 있는 이 영화는 1953년 작으로 일본 쇼치쿠 영화사가 제작하고 구로사와 아키라, 미조구치 겐지와 함께 일본 3대 거장으로 손꼽히는 오즈 야스히로가 감독을 맡았다. 오즈 야스히로 감독은 전후 일본 영화계를 대표하는 명감독으로 다다미에 앉은 사람의 시선의 높이(약 120Cm)에서 정지카메라도 스토리 상의 일상의 단편 등을 포착해내는 오즈 야스히로 감독만의 촬영방식인 일명 다다미 쇼트가 유명하다. 대표작으로는 세계영화사에서 최고의 걸작중 하나로 꼽히는 동경이야기가 있으며 이외에 만춘, 오차즈께의 맛 등이 있다. 이 중 동경이야기에서는 제 2차 세계대전에서 일본이 패망한 직후 피폐화된 일본 사회에서 벌어지는 핵가족화의 단면을 보여주고 있다.
사실 영상미학이라는 것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다
옛날 영화라 흑백인 것은 당연하고 최근에도 이벤트 형식으로 상영을 하고 있다는 점을 비춰본다면 정말 좋은 영화임에는 틀림이 없을 것이다. 다다미 쇼트가 인상적이라고는 해도 그게 왜 인상적인 것인지도 잘 알 수는 없다. 다만 각 컷에서 그들과 한자리에 앉아있는 기분으로 그들의 이야기를 지켜보는 듯한 느낌을 준다고 느껴지는 것이 다다미 쇼트의 매력이라면 내가 제대로 영화를 보는 눈이 어느 정도는 존재한다고 생각해도 되는 것일까?
미국의 헐리우드식 영화들을 자주 접해서 인지는 몰라도 약간 어색하기는 하지만 내가 투명인간이 되어 그들의 옆자리에서 눈높이에 맞춰 지켜보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을 준다. 대부분의 컷에서 화면은 내가 바라보는 시각에 맞춰져있다. 일상이 그대로 투영되는 듯한 배경에 그들의 동작이나 대사 역시 관객들에게 억지로 현재 상황을 인지시키려는 듯 오버하는 느낌을 주지 않고 영화 속 인물들 간의 이야기가 실제 일어나고 있는 상황인양 그렇게 현실감 있게 흘러간다는 점도 매력적이었던 것 같다. 전후라는 점에서 미야자키 하야오의 ‘반딧불의 묘’와 같은 애니메이션이 떠오르기도 했지만 영화의 내용과는 전혀 무관한 내용이라 머릿속에서 재빨리 지웠다. 하지만 적어도 시대적 분위기는 맞으리라….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