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기스칸의 8명의 용사, 사준사구(四駿四狗)
- 최초 등록일
- 2007.08.08
- 최종 저작일
- 199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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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예전 통신소모임에 올렸던 글입니다.
징기스칸을 좋아하는 분들께 참고가 될 듯 합니다.
목차
1. 소개
2. 사구(四拘)
3. 사준(四駿)
본문내용
1. 소개
징기스칸의 사준사구(四駿四狗) 란 징기스칸 휘하의 장수들 중에서 가장 뛰어나고 징기스칸에게 개와 말처럼 충성을 바쳤던 8명을 부르는 말입니다.
유비에게 다섯명의 범(虎)같은 장수, 오호대장(五虎大將)이 있던 것처럼 징기스칸에게는 네마리의 사나운 개와 같은 장수, 네마리의 야생마같은 장수가 있었다는 거죠.
사구는 자무카가 " 징기스칸은 사람 고기를 먹고 사는 사나운 네 마리의 개를 키우고 있다" 고 칭송할 만큼 무예가 뛰어나고 개인적으로 볼 때 사준보다 한 레벨 위인 장군들입니다. 사구는 바로 제르메, 쿠빌라이, 스부타이, 제베 네 명입니다.
사준은 무카리, 보르츄, 치라운, 보로클 네명으로 사구에 비해 전체적인 무게는 떨어지는 반면 주로 징기스칸을 오랫동안 모신 가신들 위주로 이루어져 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2. 사구(四拘)
제베
원래 제베는 징기스칸이 몽고를 통일하는 과정에서 얻은 사람입니다. 징기스칸이 어느 부족을 정벌할때 화살 하나가 날아와서 징기스칸의 말을 맞췄습니다.
몽고인들은 항상 말을 타고 다니므로 자신의 말을 아끼는 마음은 자식을 생각하는 것과 같죠. 전쟁이 끝나고 징기스칸은 분노하여 자신의 말을 쏜 사람을 찾았습니다. 그가 바로 제베죠. 제베는 포로의 몸이면서도 오히려 당당하게 징기스칸 앞에 나섰고, 그런 제베를 보고 인재를 아끼는 마음이 든 징기스칸은 제베가 자신의 목숨을 노리고 말을 쏜 사실도 잊고 제베를 풀어주고 그에게 화살 하나를 수여하면서 "제베" ( 몽고어로 제베란 화살이란 뜻 ) 란 이름을 줍니다. 제베 역시 징기스칸의 영웅다운 관대함에 반하여 그에게 충성을 맹세합니다.
이후 제베의 활약은 눈부셨습니다. 특히 징기스칸의 호라즘 정벌에 참가하여 투르키스탄, 페르시아, 남부 러시아 지방등을 공략하여 쑥대밭을 만들어 버리죠
스부타이와 함께 서방 원정의 일등공신으로 그 이름을 빛냅니다.
스부타이
사구의 한명으로 타고난 용맹을 갖춘 맹장입니다. 제베와 함께 호라즘 정벌에 참전하여 러시아와 이슬람 지방을 공략합니다. 이후 쥬치의 아들 바투가 유럽원정을 떠날때도 참전하여 다뉴브강을 건너고 헝가리에서 유럽 연합군을 몰살시킵니다. 징기스칸 휘하의 장군들중에서도 용맹 하나는 최고인 인물입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