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학문]부산, 역사의 향기를 찾아서-부산박물관을 다녀와서
- 최초 등록일
- 2007.08.05
- 최종 저작일
- 20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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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2007년 5월 25일, 부산 대연동에 위치한 부산박물관을 다녀왔다. 부산박물관은 어렸을 적 소풍으로 많이 갔던 곳이었다. 그 날도 초등학교에서 많은 어린이들이 박물관 관람을 와서 줄을 서서 유물들을 보고 있었다. 그 모습을 보고 있으니 어린 시절이 떠올랐다. 그 때 박물관을 갈 때면 노란 선이 그어진 동선을 따라 별 다른 생각 없이 친구들과 웃고 떠들며 유물을 관람하였다. 아니 어쩌면 유물을 관람하였기 보다는 박물관을 한 번 돌아다니며 박물관 내부를 구경하였을 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번에는 다른 각오로 박물관을 찾았다. 요즘 들어 국사에 대한 관심이 부쩍 늘었기 때문에 박물관을 찾는 일이 즐겁게 느껴졌다. 특히 최근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불상과 탑에 관한 자료가 많길 기대하며 박물관을 들어섰다.
부산박물관은 제 1전시관과 2전시관으로 나뉘어 있었다. 제 1전시관에서는 선사시대에서 조선시대에 이르는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제 2전시관에서는 근, 현대시대의 생활모습과 부산의 민속놀이 등을 볼 수 있었다.
제 1전시실에서 특히 선사시대에서는 부산 동삼동 패총이 전시되어 있었다. 동삼동 패총인들의 삶의 모습들과 신석기 시대의 가장 중요한 도구인 토기 등이 전시되어 있었다. 재미있는 사실은 그 당시 사람들의 장신구였다. 흙으로 만든 귀걸이나 조개들을 엮어 만든 목걸이, 팔찌를 보고 있으니 역시 멋에 대한 본능은 그 때나 지금이나 똑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목걸이는 조개나 동물의 뼈와 이빨, 돌을 다듬어 한 부분 또는 여러 부분을 연결 하여 만들었고 조개팔찌는 조개 위쪽 부분에 구멍을 뚫 은 후 안쪽 면을 넓히고 다 듬어서 만들었다.
귀걸이는 돌이나 흙을 구워 귀밑에 달아매는 고리형과 귀볼에 집어넣는 삽입형이 있다.
▲ 반달돌칼
두 번째로 눈에 들어오는 것은 반달돌칼과 가락바퀴였 다. 직접 눈으로 보기 전에는 굉장히 클 것이라고 생각 했는데, 막상 실제로 보니 생각보다 작았고, 과연 지금 의 낫처럼 별로 날카로워 보이지도 않는 저런 돌칼로 어 떻게 이삭을 잘랐는지 신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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