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어학]영화 [화려한 휴가]를 보고
- 최초 등록일
- 2007.08.02
- 최종 저작일
- 20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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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영화 [화려한 휴가]를 보고 느낌점과 5.18에 대한 자료를 접목시켜 글을 썼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모순이였다. 어떻게 작전명 또한 그렇게 모순적일 수 있는지. 그날의 작전명 [화려한 휴가] - 여기에서 휴가는 인간사냥을 뜻하는 것이 였다. 부끄럽지만 나는 5.18에 대해서는 짧게 교과서에 일정분량으로 나온 것으로만 이해하고 있었고 또한 망각하고 살아가고 있었다. 그러다가 4년 전인 2003년 5월 18일에 KBS에서 5.18특집으로 다큐멘터리 [푸른눈의 목격자]를 방영했고 나는 적지 않은 충격을 받았다. 이것이 1980년대 우리나라에서 일어난 일이라는 것을 믿기가 힘들었다. (생략)
시위에 참여한 시민들 외에도 무고한 시민들이 계엄군의 칼을 맞고 쇠 지휘봉을 맞고 쓰러진다. 옷을 발가벗긴 후에 차에 실려 이동되고, 그 때에 그 자리에 있었던 것이 죄가 되어 도망을 가야 하는 상황에 맞닥트리고 무차별 구타를 당한다. (생략)
도청에서 마지막까지 시위를 하다 ‘우린 폭도가 아니야’라고 외치며 온몸에 총을 맞으며 강민우(김상경)는 쓰러진다. 그들은 절대 폭도가 아니였다. 민주화를 부르짖던 수많은 사람들은 군부에 의해 폭도로 간주되었지만 진정한 폭도는 그들에게 총구를 겨냥한 계엄군과 그들을 지시한 5공이다. 5.18 당시 광주에 살았던 시민의 말이다. 계엄군은 헬기를 타고 “광주시민 여러분 지금부터 집밖에 나오면 모두 폭도로 간주하여 사살하겠습니다.”라는 방송을 했다고 한다. 그랬다. 그들은 집밖에 나오게 되면 그 순간부터 폭도로 몰릴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참고 자료
한국 현대사 산책 (1980년대편)
http://althe.tistory.com/1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