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채근담을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7.07.18
- 최종 저작일
- 2004.09
- 5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소개글
채근담은 주로 유교를 중심으로 불교, 도교, 그리고 세상에 떠도는 격언들을 가미하여 일종의 처세법을 우리에게 말해 주고 있는 채근담을 읽고 간단히 작성한 감상문입니다.
목차
채근담은?
채근담에 나오는 기억에 남는 구절
글을 다 읽고나서
본문내용
채근담은?
채근담(菜根譚)은 중국 명나라 말기에 홍자성이 쓴 전집과 후집의 2권으로 구성된 어록(語綠) 형식의 수상집이다. 채근담은 주로 유교를 중심으로 불교, 도교, 그리고 세상에 떠도는 격언들을 가미하여 일종의 처세법을 우리에게 말해 주고 있었다. 즉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는 데 있어서 자신의 맘을 정리하고 깨끗하게 해주는 이런 명언을 담은 채근담은 나에게 좋은 경험이 될 수 있었다. 그리고 뭇 사람과 기꺼이 어울리되 그 더러움에는 물들지 않고 드높은 경지에 뜻을 두어도 쓸쓸한 생각에 빠지지 않게 하는 채근담은 참으로 좋은 스승이라 할 수 있겠다. 대학에 와서 학년초의 나의 다짐과는 다른 매일 방탕한 생활에서 분명 이 책을 읽게 된 것은 나에게는 어떻게 보면 새로운 활력소가 되어 주었다. 이것이 이 책이 어느 때 어디서 누가 읽더라도 그 사람의 기틀에 맞추어 그 맛이 달라질 수 있고 오랜 세월이 흘렀지만 변함없는 동양의 고전으로 남아 있는 것 같다.
채근담에 나오는 기억에 남는 구절
♧도덕을 지키는 자는 그 적막함이 한때에 불과하나 권세에 아부하는 자는 만고에 처량하다. 통달한자는 물 밖의 물을 보고 죽은 후의 몸을 생각하니 차라리 한때 적막할지언정 만고에 처량하게 되어서는 안 된다.
⇒이글은 권세에 아부하고 빌붙는 자를 비웃는 말로 권세에 아부하기보다는 자신의 뜻을 굽히지 않는 곧은 자세를 가지라고 충고하는 구절이라고 할 수 있겠다. 옷 로비 사건이나 다른 여러 가지 사례 등에서 알 수 있듯이 권세에 빌붙어서 세상 을 호령하고자 하는 사람은 결코 좋게 될 수 없다는 것이 드러난 것에서 권세에 빌붙는 자세가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즉 강직하고 청렴한 삶을 살아가면 한땐 적막함을 느낄지 모르지만 후세에 자신의 이름을 더럽게 하지 않 기 위해서라도 권세에만 빌붙는 자세는 좋지 않다는 것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
참고 자료
채근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