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국어 보어의 개념과 보어 긍정론, 부정론, 그리고 인정범위에 대한 레포트입니다.
목차
1. 보어의 개념
2. 보어 긍정론과 보어 부정론
(1) 보어를 부정하는 견해
(2) 보어를 인정하는 견해
ⅰ) 격조사 형태를 위주로 설정한 경우
ⅱ)동사의 특성을 고려하여 설정한 경우
3. 보어의 인정 범위
(1) 주어와 보어
(2) 목적어와 보어
(3) 부사어와 보어
-참고문헌-
『국어문법연구I(품사)』(이광정, 역락, 2003, 서울) ,
『국어보어에 관한 연구』(최형기. 언어학 제 8권 제 3호, 2000)
「국어의 補語 연구」(정유진, 고려대 대학원, 1995) ,
「국어 보어 범위 연구 : 학교문법 중심으로」(윤미영, 경희대 교육대학원, 2003)
본문내용
1. 보어의 개념
보어(complement)는 글자 그대로 의미 있는 하나의 문장이 형성되기 위해 꼭 필요한 보충적 요소로, 주어 서술어 목적어와 함께 문장의 근간을 이루는 문장성분으로 목적어와 함께 서술부를 형성하고 있다. ‘미혜는 학생이다.’처럼 문장은 주어, 서술어만으로 완전한 의미를 표현 할 수 있다. 그러나 ‘미혜는 책을 읽는다.’나 ‘미혜는 준석이와 같다.’처럼 술어(동사, 형용사) 중에는 술어 단독으로는 완전한 의미실현(의미전달)을 이루지 못하고, 목적어나 보어와 함께 서술되어야만 완결된 의미를 나타낼 수 있는 것들이 있다. 이 중 ‘미혜는 준석이와 같다.’에서 ‘같다’와 같이 보어를 필요로 하는 술어는 불완전 술어로, ‘미혜는 책을 읽는다.’에서 ‘읽는다’와 같이 목적어를 요구하는 술어(동사)를 타동사로 명명할 것이다. 불완전 술어에는 ‘미혜는 직장인이 아니다’처럼 보어만을 요구하는 불완전 자동사와, ‘미혜는 준석이를 애인으로 삼았다.’처럼 보어와 목적어를 동시에 요구하는 불완전 타동사가 있다.
여기에서 살펴볼 수 있듯 보어는 ‘아니다, 같다, 된다’처럼 서술어자체로 실질관념을 가지지 못하는, 즉 독립성이 없는 서술어 앞에 오는 구성요소이다. “기움말(보어)이란 것은, 바탕생각(실질관념)이 없는 꼴풀이씨 - 잡음씨가 월의 풀이말이 될 적에, 바탕 있는 맞은편 생각(빈위관념)을 기워서(보충하여서) 그 풀이를 다루게 하는 말을 이름이니라.”(최현배, 1961, 「우리 말본」 세 번째고침펴냄, p.729)
서술어와의 구성관계를 살펴보면 [목적어+술어]는 귀착관계를 이루고 [보어+서술어]의 관계도 역시 귀착관계를 가진다. 또한 보어는 목적어와 같이 체언이나 체언형으로 이루어진 것이라는 형태적 특성을 지적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보어에 대해서 그것을 학자마다 그것을 인정할 것인지의 여부와 인정한다고 하더라도 어디까지를 보어로 볼 것인지 의견이 분분하다.
참고 자료
『국어문법연구I(품사)』(이광정, 역락, 2003, 서울) ,
『국어보어에 관한 연구』(최형기. 언어학 제 8권 제 3호, 2000)
「국어의 補語 연구」(정유진, 고려대 대학원, 1995) ,
「국어 보어 범위 연구 : 학교문법 중심으로」(윤미영, 경희대 교육대학원, 2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