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감상문/국악]국악공연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7.07.02
- 최종 저작일
- 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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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국악공연관람후 느낀점과 국악의 활성화 방안에 대해 쓴 글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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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정말 오랜만에 가보는 음악공연이었다. 공연이 있는 금정문화회관에 도착하니 교복을 입고 큰 악기들을 들고 다니는 학생들이 여기저기서 보였다. 자신의 재능을 찾고 그것에 집중하고 있는 예술 고등학교 학생들의 모습이 멋있어보였고, 그중에서도 특히 한국 음악 쪽을 전공하고 있는 학생들이 대견스러웠다. 공연이 시작되었고 예쁜 의상을 입고 온 학생들이 무대 위로 등장했다. 전통적이면서도 현대인이 봤을 때 어느 서양드레스에도 뒤지지 않는 멋진 한복이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한국적 미를 살리면서도 현대인의 눈높이에 맞추어 개조시킨 그 의상은 마치 그날 공연의 주제를 예고하고 있었던 것 같다. 가야금, 대금, 해금 등이 연주되었다. 그동안 서양음악 공연에 길들여져 있었던 나였기에 국악의 매력적인 음률에 감탄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국악공연은 공연장에 가서 감상해야 제 맛을 느낄 수 있다.’란 말이 왜 나왔는지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청아한 가야금, 대금, 해금. 어느 악기 하나 각자의 색깔과 매력을 가지지 않은 것이 없었다. 국악 공연을 TV에서 본적은 많지만 이렇게 직접 와서 감상하니 그 음은 훨씬 더 깊고 고귀하다는 걸 느낄 수 있었다. 특히 해금2중주에서 마지막에 나온 남학생의 모습을 보며 무대와 공연자가 함께 호흡하는 한국음악의 특징을 직접 체험할 수 있었고 엄숙한 공연장에 와서 그렇게 웃을 수 있으리라는 상상을 못해봤기에 신선했고 재미있었다. 마지막 공연은 가장 국악에 대한 상식을 깨는 인상 깊은 공연이었다. 공연이었다. 타악기와 현악기 관악기의 조화...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던 악기들이 어울려서 그렇게 웅장하고 조화로운 공연을 만들 수 있다니 감탄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흔하지 않은 창작공연이었고 지휘를 맡으신 교수님의 열정적인 모습은 그 무대를 더욱 빛나게 만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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