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예술비평 - 누이야 큰방살자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7.07.01
- 최종 저작일
- 2003.03
- 2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소개글
공연예술비평(연극의 이해) 수업 과제로 쓴 감상문입니다.
누이야 큰방살자 라는 연극을 보고 썼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처음 극장을 들어가자마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마치 철거촌을 직접 옮겨놓은 듯한 무대와 소품들... 아마추어 수준 이상의 이러한 무대장치들만 보고도 이 작품을 준비하느라 정말 많은 노력과 고생을 했을 거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솔직히 이 연극에 대해 큰 기대는 하지 않았었다. 이 작품을 보기 전에 이 연극에 대해 알고 있는 것이라곤 ‘철거촌의 가난한 남매 이야기’라는 정도였는데, 그래서 시종일관 어두운 분위기에서 사람들의 눈물을 짜내는 식상한 이야기일 것이라고 미리 짐작하고 있었다. 공연의 포스터와 팜플렛의 표지 또한 어려보이는 두 남매가 서로 손을 꼭 붙잡고 다 부서진 집 앞에 서있는 그림이어서 이런 걱정 아닌 걱정은 더해졌다.(지금 생각해보면 등장인물들은 다 성인인데 왜 포스터에 어린아이처럼 그렸을까하는 의문이 들기도 한다.) 그러나 연극이 시작되자 이런 걱정은 다 날아가 버리고 말았다. 철거민의 삶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경쾌하고 밝게 풀어 나가는 내용도 좋았고, 배우들의 연기 또한 기대 이상이었다.
이 작품은 재개발 지역 철거촌에 살고 있는 한 남매의 이야기다. 오빠인 상철은 조그만 컴퓨터 가게의 점원이고 동생 상미는 등록금 때문에 휴학과 복학을 반복하는 대학생이다. 상철의 꿈은 재개발 지역을 벗어나 동생 상미와 애인인 현희와 함께 반듯한 집에서 사는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