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미야자키 하야오 작품인 천공이 성 라퓨타, 모노노케 히메, 마녀배달부 키키, 이웃집 토토로, 하울의 움직이는 성,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바람계곡의 나우시카를 중심으로 분석하여 애니메이션이 무엇인지 정의 내린 것입니다.
목차
1. 애니메이션이란?
2. 나의 미야자키 하야오.
3. 애니메이션의 정의
1) 애니메이션은 고차원적 사고(상상력)의 표출이다.
*하늘을 나는 꿈
* 우리가 가보지 못한 미래
2) 애니메이션은 철학이다.
*인생이란 자신의 정체성 찾는 과정
*세상의 정의는 도덕이 아닌, ‘관계의 변화’
3) 애니메이션은 (철저한) 인간중심의 표현이다.
4. 애니메이션이란! - 결론
본문내용
미야자키 하야오는 그러한 철학적 주제를 작품 속에 잘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하지만 정작 자신은 “만화영화를 만드는 건요, 뭔가 대단한듯한 것을 얘기하는 사람이 되는 것이 아니고…….”라고 말한다. 하지만 ‘그가 자신은 대단한 것을 이야기 하는 사람이 아니다. 라고 해서 그가 대단한 것을 말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 라고 장담할 수 있다. 그의 애니메이션 속의 대사를 잘 살펴보면 단지 철학책을 보는 것보다 인간에 대해, 세계에 대해 더 잘 알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을 받기 때문이다.
*인생이란 자신의 정체성 찾는 과정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과 <마녀 배달부 키키>에서는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것을 고심한다. 치히로는 센이 아니라 자신의 진짜 이름을 기억하고 있음으로 유바바의 계략에서 벗어날 수 있고, 자신을 지킬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하쿠도 자신의 진짜 이름을 찾음으로 유바바로부터 벗어날 길을 마련한다. 자신의 이름을 찾는다는 것은 일종의 자신의 정체성 찾기인 것이다. 뿐만 아니라 키키는 마녀라는 자신의 정체성 정립을 위해 오만 산전수전을 겪는 것이다. 그 마을에서 마녀로 인정을 받는 길은 고단하기 그지없다. 날아다니는 법을 잊어버리는가 하면, 배달해야 할 물건을 까마귀가 가득한 산에 떨어뜨려 까마귀 떼의 습격을 받고, 비에 쫄딱 젖기도 한다. 바로 이러한 고생의 과정을 거쳐 마녀의 정체성을 완성해 나가는 것이다. 그리고 <하울의 움직이는 성>에서의 하울은 심장이라는 자신의 정체성을 카루시파라는 불의 악마에게 줌으로 움직이는 성과 거래를 한다. 하지만 심장이라는 정체성을 잃어버린 하울은 힘은 얻었을지 몰라도 마음을 잃어버린 것이다.
참고 자료
『바람계곡의 나우시카』, 미야자키 하야오, 1984, 톰 크래프트
『천공의 성 라퓨타』, 미야자키 하야오, 1986, 스튜디오 지브리
『이웃집 토토로』, 미야자키 하야오, 1988, 스튜디오 지브리. 도쿠마쇼텐
『마녀배달부 키키』, 미야자키 하야오, 1989, 스튜디오 지브리
『붉은 돼지』, 미야자키 하야오, 1992, 스튜디오 지브리
『원령 공주』, 미야자키 하야오, 1997, 스튜디오 지브리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미야자키 하야오, 2001,스튜디오 지브리
『하울의 움직이는 성』, 미야자키 하야오, 2004, 스튜디오 지브리
※참고 문헌
『미야자키 하야오 論』, 키리도시 리사쿠, 2002, 열음사
『미야자키 하야오 세계로의 초대』, 시미즈 마사시, 2004, 좋은책만들기
『이것은 애니메이션이 아니다』, 이진경 외, 2004, 문학과 경계사
『일본 애니메이션의 거장 미야자키 하야로』, 헬렌 매카시, 2004, 인디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