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Thomas L. Friedman의 렉서스와 올리브나무를 읽고

소개글

토마스 프리드먼의 <렉서스와 올리브나무>를 읽고 서평을 썼습니다.
내용을 살짝 요약하였고 제 생각을 더 많이 썼습니다... 잘 썼다고 교수님꼐 칭찬 받았어요.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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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세계화. 이 단어를 본 순간 나는 예전에 어떤 교수님께서 하셨던 말씀이 생각났다. 간단한 식사자리에서 나온 말이었는데 교수님께서는 혀를 끌끌 차시면서 이야기하셨다. “요즘 뉴스고 신문이고 여기저기에서 세계화를 해야 한다고 부르짖고 있는데, 엄밀히 말해서 세계화는 ‘미국화’를 말한다. 사람들이 이런 개념을 똑바로 알고들 말하는 걸까?!”
아주 짧게 이야기를 하시고 넘어가셨지만, 나에게 있어서 교수님의 이 한마디는 굉장히 강렬한 기억으로 남아있다. 그 이유는 간단했다. 교수님의 말씀에 동감을 하거나 반대 한 것이라기보다는, 나 자신이 ‘세계화’라는 이슈에 대한 개념이 정확하게 잡혀있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저 나에게는 ‘세계화’란 좀 더 개방적이고, 모든 것들이 세계적으로 확산될 수 있다는 믿음이나 염원 같은 느낌이 막연하게 들었을 뿐이었다. 세계화가 무엇이기에 교수님께서는 저렇게 큰 반감을 가지고 계시는 걸까? 그 당시 많은 곳에서는 세계적인 시각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하였고 - 지금도 마찬가지이지만 - 막연하게 세계적인 시각을 가진다는 게 잘못되었다는 것일까 라는 생각을 하기도 했다.
그래서 이번 『렉서스와 올리브나무』라는 책을 읽게 된 기회가 신선하기도 했으며, 조금은 다가가기 어려운 주제이기도 했다. 하지만 오히려 사전지식이 별로 없었다는 게 득이 되었을까? 나 자신은 세계화에 대한 어떤 견해도, 편견도 없었고 저자의 의견을 담담하게 읽어 내려갈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사전지식이 없어 저자의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하게 되지도 않았다. 오히려 교수님의 말씀을 상기시키며 비판적이고 균형적인 시각을 가지고 책을 보려고 노력을 했기 때문이다. 아마 그(저자)가 말하는 세계화에 대해 정확히 이해하고 나의 시각을 가지기 위해서는 더 많은 공부를 해야 하겠지만, 우선은 프리드먼이 이야기하는 ‘세계화’를 들여다보기로 하자.

Thomas L. Friedman. 그는 뉴욕 타임즈 국제문제 칼럼리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언론인으로써 자신이 보고 경험한 것들을 바탕으로 ‘세계화’ 라는 현상에 대해 여러 사례와 함께 설명하고 있다. 그는 세계화를 한때의 추세가 아닌 오늘날 거의 모든 나라의 국제관계는 무론 국내의 정치, 경제, 사회 등의 판도까지 결정짓는 국제적 시스템이라고 말하고 있다. 곧 세계를 유지하고 있던 냉전체제를 대체하는 하나의 새로운 틀이라는 것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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